모리스와 클라이브의 사랑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어떤 종류의 사랑이든지 간에 감정을 끌어올린다.

홀은 어른들은 아이들한테는 잘해 주지만 자기들끼리는 항상 서로 속이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맞네? ㅎㅎ) - P16
성년이란 언제나 그렇듯 혼미한 가운데 살금살금 다가오는 법이다. 그 혼미함을 깨려고 하는 것은 소용없다.
(아무리 알려주고 가르쳐주어도 어쩔수 없다) - P18
인간은 하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통과 외로움을 느끼게끔 창조된 존재라는 생각에 잠겨 들었다.
(신의 섭리라는게 있다면 그들은 그렇게 느끼는게 맞겠지~) - P80
잠 못이루는 밤들과 외로운 낮들은 그 고뇌를 키워서 극도의 광증으로 몰아넣었고, 그것은 그를 소진시켰다.
(괴로움을 어떻게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 - P82
그가 방 안에 들어섰을 때, 잠자는 친구의 입에서 그의 이름이 새어 나왔다. 그의 심장에서 격렬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상상도 한 적 없는 순수함이 그 자리를 채웠다. - P91
하지만 그 어리석음은 정열의 속성ㅡ작은 것을 구하느니 아예 포기하고 마는ㅡ이기도 했다.
(정열의 정의~!!) - P113
어둠 속에서 나눈 한번의 포웅, 빛과 바람 속에 보낸 그 긴 하루는 한쪽이 없으면 나머지도 소용없는 한 쌍의 기둥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가 겪고 있는 이 모든 이별의 고통은 사랑의 파괴자가 아니라 완성자였다.
(한번의 강렬한 기억. 이별을 통한 사랑의 완성.)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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