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기쁨의 집 읽기 시작~! 시작부터 흥미롭네^^

신중한 그녀의 태도는 경솔한 모습만큼이나 그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셀던은 그 두가지 태도 모두 치밀하게 계산된 계획의 일부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여주인공 릴리 바트~ 계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 P44
바트 양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적절한 순간에 적절히 얼굴을 붉히는 기술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샐던이 가볍게 제안한 만큼, 자신도 가볍게 받아들이기로 마음 억은 것 같았다.
(너무 재미있든 표현. 위트있다.) - P47
어딘가 매어 있는 거 말이에요. 날마다 똑같은 일상 말이죠.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지 않나요? 새로운 곳과 새로운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아요?
(떠나고 싶다. 떠나자~~!) - P58
어째서 젊은 여자는 잠깐이라도 엇길로 나가면 그토록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걸까? 왜 단 한번이라도 본색을 감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없는 걸까?
(그 시대의 여성에 대한 억압은, 여성이 선택할수 없고 선택받는 것만을 가능하게 했다.) - P65
소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감추어진 보상 심리를 갖고 있는 법이딘. 게다가 바트 양은 내적인 허영심은 겉으로 보이는 겸손함과 정비례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만큼 분별력이 있는 여자였다.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다. 허영심과 겸손함의 비례 관계~)
- P76
그리고 이 모든 노력이, 어쩌면 그라이스 씨가 언젠가는 그녀에게 평생토록 지루함을 안겨 주는 영광을 베풀어 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때문인 것이다.
(부자 남자에게 시집가서 평생 지루하게 사는게 영광이었던 시절?)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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