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영국에서 러시아로. 완전 극과 극이다 ㅋ

빼뜨루쉬까는 여전히 그곳에 없었고, 잔뜩 화가 나서 활활 타는 드싼 사모바르만 마룻방에서 이성을 잃은 듯 흥분하고 있었다.
"저를 가져가세요, 여러분. 저는 이렇게 준비가 다 되어 있어요. 충분히 끓었다고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사모바르 한번 먹어보고 싶다 ㅋ 맨날 나와서) - P10
"내가 아니고 놀랄 정도로 나랑 닮은 누구 다른 사람인 척 할까?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태연하게 쳐다봐?"
(벌써 분신이 나오는건가? ) - P15
가면은 오로지 가면무도회에서나 쓸 뿐, 그걸 매일 쓰고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골랴드낀 완전 도스토예프스키적인 인물인듯ㅎㅎ) - P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