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판 폭풍의 언덕이면,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러시아판 히스클리프? ㅋ

긴 밧줄에 묶인 묵직한 갈고리가 날아오르더니 물속으로 떨어졌다. 소네트카가 다시 사라졌다. 2초 후, 어느새 파도에 실려 배로부터 멀리 떠내려간 그녀가 손을 쳐들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다른 파도 속엣니 카테리나 리보브나가 허리까지 물 위로 솟아오르더니, 마치 강한 꼬치고기가 지느러미 연한 잉어를 덮치듯이 소네트가릌 덮쳤다. 그리고 두 사람은 더는 보이지 않았다.
(연적에 대한 질투심이 이정도는 되어야지 ㅎㅎ)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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