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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7월
평점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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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개인적 감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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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스타그램을 하다보면 최근들어 이 책 광고를 많이 봤을 것이다. 이 책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주연이었던 친구의 남자친구를 좋아했던 여학생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사실 이 작품의 전작은 분위기가 따뜻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재미도 있었으므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그뿐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상위 호환 버전 같은 느낌 정도…? 무언가를 마음 깊이 느꼈다거나 감명 깊게 읽은 건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감상을 적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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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 전작의 주인공 커플을 바라보는 친구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내용의 이야기를 책을 읽기 전에 들은 뒤, 시중에 널리고 널린 아주 흔한 삼각관계로 서사를 억지로 이어나간 것 같다는 추측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치 전작이 너무 흥행하여 2편을 억지로 만든 느낌, 그래서 좋지 못한 인상을 가진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의 그 인상은 꽤 오래 이어졌다. 전작의 친구 역할이었던 이 작품 속 주인공 ‘와타야 이즈미’가 원래 주인공 ‘가미야 도루’를 이렇게나 깊이 사랑했었나…? (내 기억엔) 전작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역시나 억지로 만들어낸 이야기인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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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작품을 전작과 떼어놓고 생각하려는 노력을 했다. 계속 전작의 이야기가 내 머릿속을 간섭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 작품만 놓고 보면 그다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괜찮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취향과는 맞지 않았다. 이 작품은 죽은 ‘가미야 도루’를 잊지 못하는 ‘와타야 이즈미’와 더불어 그런 여주인공을 끝도 없이 좋아하는 ‘나루세 도루’도 주인공처럼 중요한 인물로 다뤄지는데, 이 ‘나루세’의 심리가 정말 공감이 가질 않았다.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인가. 책을 읽다 보면 거의 맹목적으로 ‘이즈미’를 바라보는 ‘나루세’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고백을 거절당하고, 사귀다가 얼마 못가 헤어지고, 그런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되면 보통은 그 상대를 잊으려고 들텐데 어째서 이런 서사까지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 어쩌면 내가 아직 진정한 사랑 따위 해보지 못한 풋내기이기 때문에 그런 사랑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나는 ‘이즈미’의 심정이든 ‘나루세’의 심정이든 모두 공감하기 어려웠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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