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에리히 케스트너는 시인이기도 했습니다.그의 시 한 수 소개합니다.물론 번역본을 참조했는데 운율에  맞게 제가 고친 곳이 많습니다.시를 번역하는 데 그 정도의 융통성은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며... >

  둘이 사귄지 8년.  어느 순간 둘 사이에 사랑이 없어졌다.모자나 우산이 사라지듯이. 

  둘은 슬펐다.억지로 마주 보고 웃으며 거짓을 말했다.스스럼 없다는 듯 키스하고 마주보다가 그녀가 먼저 울고 말았다.그는 망연히 서있기만 하고...              

  창문 쪽을 두리번거리다가 그가 말했다.4시 45분이 지났네...어딘가 커피 마시러 갈 시간이야. 

   작은 카페 안에 피아노 소리가 울렸다.둘이는 스푼으로 컵 속을 저었다.어두워졌는데도 둘은 그렇게 앉아 있었다.그 두 사람만 말없이 말없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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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4-16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분들의 댓글이 기대됩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4-16 23:50   좋아요 0 | URL
남자들의 댓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람혼 2009-04-17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 사실이 가끔씩 참을 수 없게 슬퍼집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4-17 00:44   좋아요 0 | URL
세상에나...무슨 사연일까요?

무해한모리군 2009-04-17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맘이 든 적이 있어요.
슬프다..
여성댓글1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1:08   좋아요 0 | URL
일평생 한 사람만 사귀는 게 아니라면 저런 경험 몇 번은 할 걸요.

다락방 2009-04-17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쓸쓸해요.
여성댓글 2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1:09   좋아요 0 | URL
슬픔+쓸쓸...후회도 있구요.

후애(厚愛) 2009-04-17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아파요...
여성댓글 3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1:09   좋아요 0 | URL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드팀전 2009-04-17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후후ㅡㅡ 그런거죠.그런거에요. 그러니까 대중가요도 나오는거구.
...

너를 스쳐갈수있었다면 지금 더 행복할수있을까
너를 모르고 살던 세상이 마음은 더 편했을텐데
인연이 아닌사람이였어
사랑할수 없다 생각했지
우린 둘이 같이 서 있어도 아무런 의미도 없는걸

새하얀 저 거리에서 쌓이던 첫눈같은 사랑
너를안고 숨을 쉬며 세상엔 너밖에 없는데
....

남성 댓글2...이게 분위긴가본데.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1:18   좋아요 0 | URL
드팀전 님이 노래를 부르고 싶은가 봐요.

쟈니 2009-04-17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두 연인이 안쓰러워요.... 여성댓글 4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1:10   좋아요 0 | URL
곧 헤어지겠죠.

머큐리 2009-04-1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이 없어져서 여자는 울고...남자는 망연해 졋다...흠 그래도 한 사람은 아직 사랑했다보담 통속적이지 않아 좋네요.... 남성 댓글3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2:37   좋아요 0 | URL
음...그렇기도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