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창의력 - 창의력의 대가들에게서 배우는 57가지 성공 습관
로드 주드킨스 지음, 마도경 옮김 / 새로운제안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먼저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재들의 창의력'이라는 제목을 보고 먼저 탐이 났다. 이들에게는 도대체 일반인과 다른 어떤 창의력이 있을까,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위대한 예술가, 음악가, 작가들은 처음부터 특별했을까? 베토벤, 피카소, 디킨스, 마티스, 푸코, 비틀즈, 워홀, 가우디, 마네, 고다르 등등 이들은 모두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 자랐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비범한 인물이 된 것에는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능력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 기술을 알고 싶어졌다. 모르던 사실을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이 책《천재들의 창의력》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로드 주드킨스. 전 세계 창의력의 허브로 인정받고 있는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창의력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화가이자 작가다. 이 책에는 전 세계 창의력의 허브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오브 아트'의 명강사 주드킨스가 가르쳐주는 57가지 비법이 수록되어 있다.

위대한 예술가, 디자이너, 음악가, 그리고 작가들은 평범하다. 그들은 평범한 가문에서 평범한 집에서 평범한 동네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러나 훗날에는 그 평범한 이들이 비범한 사람이 되었다. 이 책은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변신에 성공했는지를 낱낱이 해부한다. (15쪽)


이 책의 차례는 57가지의 비법이 차지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 자신이 마음속에서 그리는 사람이 바로 나다'를 시작으로 '만약 당신 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당신이 길을 만들어라',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 더는 갈 수 없겠다 싶어도', '모든 것은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다', '다른 사람들 말고, 자기 마음에 들게 하라', '당신의 마음을 지배하라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당신을 지배한다', '당신의 기준을 스스로 정하라', '계획만 세우지 말고 실행에 옮겨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지금껏 자신은 창의적인 사람과 관련이 없었으며, 창의적인 사람은 따로 타고나야한다고 생각해온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욱 솔깃할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유별나게 창의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하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문화, 예술계에서 오래 종사하고 있는 덕분에 위대한 작가, 미술가, 음악가를 많이 만났고, 이들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엄청나게 큰 '창의력의 창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달았다고 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믿는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났다며, 그들은 자기 자신을 창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그 생각의 힘을 강조한다.

 

 


앙리 마티스는 70대 중반 심각한 병에 걸려서, 결국 수술을 받았다. 그는 프랑스에서 요양하면서 통증과 장애를 극복하고 눈부신 작품들을 내놓았다. 마티스는 간호사가 목에 베개를 받쳐주어야만 숨을 쉴 수 있었다. 그는 화가였으나 침대에 누운 채 그림을 그릴 수는 없어서 전공을 콜라주로 바꿨다. 마티스에게 콜라주는 생소한 표현 수단이었다. 마티스가 커다란 종이를 가위로 잘라 붙이면, 간호사가 그의 몸을 받쳐주어 작품을 볼 수 있게 했다. 마티스는 이런 식으로 침대에 누워 통증을 참아가며 일했고, 결국 프랑스의 방스 지방에 있는 로사리오 성당을 설계했다.… "난 피곤하면 일을 못해, 조용한 곳이 필요해, 내가 좋아하는 펜이 없으면 안 돼, 난 밤에만 일할 수 있어, 두통 때문에 일을 못 하겠어, 배경 음악이 필요해" 등등 아무런 핑계도 대지 말라. 어디에서 일하든 당신의 기분이 어떻든,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그 어떤 것도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32쪽)


실제 사례를 들어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했는지 들려준다. 특히 저자가 창의력의 허브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오브 아트'의 명강사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창의적으로 사고하라고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했는지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훨씬 설득력이 있다. 어쩌면 처음에는 미심쩍은 기분으로 이 책을 펼쳐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펼쳐들면 깨닫게 되는 것은 기대 이상일 것이다. 창의력을 타고나기보다는 잠재된 창의력을 끄집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 창의력을 발휘해야하는 사람들,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창의력이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자신감과 함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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