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평점 :
이 책의 뒷표지에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는 질문들을 볼 수 있다. 'JTBC 뉴스룸, 어떻게 KBS를 역전했을까?', '최초로 시리얼을 개발하고도 포스트에 밀렸던 켈로그는 어떻게 시장을 재탈환했을까?', '30년 업계 1위를 누를 팸퍼스 기저귀의 전략은?',' 금융 DNA가 전무했던 카카오뱅크, 어떻게 돌풍을 일으켰을까?',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강 스웨덴 코쿰스의 크레인을 어떻게 단돈 1달러에 인수했을까?', '네슬레는 왜 '네스프레소' 조직을 본사와 다른 도시에 배치했을까?' 이 질문을 하나씩 살펴보며 '나도 궁금하다' 생각해본다.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을 동기는 충분했다.

이 책으로 그동안 알지 못하던 정보를 접하고, 역전의 명수인 그들의 창조적 전략을 살펴본다. 경제 분야 네티즌을 열광시킨 KBS 박종훈 기자의 최신간《역전의 명수》를 읽으며 도전하는 기업과 개인이 알아야 할 7가지 추격의 원칙과 경쟁의 프레임을 바꾼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살펴본다.
이 책에 소개할 역전의 기술은 프레임 전환의 방법에 관한 것이다. 나는 세계 여러 기업들의 흥망성쇠와 놀라운 역전의 사례들을 분석하여 공통된 '역전의 기술'들을 찾아 정리했다. (23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의 저자는 박종훈. KBS 경제전문기자이다. 1998년 공채 25기로 KBS 경제부에 입사하여 대표적인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설립과 함께 긴박하게 진행됐던 외환위기 극복 과정과 9.11 테러를 뉴욕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고, 2002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외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을 파헤쳐왔다.
누구나 역전은 가능하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경쟁의 프레임은 어떻게 세팅할 것인지 그 전략에 성패가 달려있을 뿐이다! (책날개 中)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남들이 포기한 타이밍을 잡아라', 2장 '창출하지 말고 연결하라', 3장 '추격자의 눈으로 다르게 보라', 4장 '작게 시작해서 모두 차지하라', 5장 '지지자와 동맹군의 마음을 얻어라', 6장 '성과가 적어도 중심은 지켜라', 7장 '구성원의 신념을 끌어올려라'로 이어지고, 에필로그 '고민하라, 분석하라, 그리고 역전하라'로 마무리 된다. 왜 불황기에 투자하는 역발상이 유리할까, 닌텐도 신화는 타이밍이 만들었다, 최초는 결코 최고를 담보하지 않는다, 전략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 난공불락의 포드를 역전한 GM의 힘, 혁신의 과실은 나눌수록 커진다, 중심을 버린 소니 vs.중심을 지킨 레고, 즐거워야 추격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선별해서 수록해두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소재의 매력과 깔끔한 구성, 주제로 이어지는 군더더기 없는 진행에 저절로 집중하게 된다.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격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또한 이 시대 역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줄 책이다. 술술 읽히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기존 프레임을 바꾸고 역전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