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하이럼 스미스 지음, 김태훈 옮김 / 파우제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선택해서 읽는 데에는 우리 시대의 멘토, 프랭클린플래너 창시자 하이럼 스미스가 저자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또한 스티븐 코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지금까지 가졌던 은퇴에 대한 생각이 흔들릴 것이다."라고. 이 정도면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은 충분해졌다. 이 책《인생은 멈추지 않는다》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 책의 저자는 하이럼 스미스. 프랭클린코비사 전 회장 겸 CEO이자 현재 투아칸예술센터의 이사회 부의장이다. 세계적인 명성과 함게 전 세계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랭클린플래너'를 만들었으며, '시간관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하이럼은 40년 넘게 사람들의 개인적, 직업적 삶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해오고 있다. 탁월한 저술가이자 강연가, 사업가인 그는 타고난 의사소통 능력에 위트와 열정을 더해 삶에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칙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스티븐 코비는 이 책이 가진 남다른 가치는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엿보인다고 한다.

1. 이 책에는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실천하며 살고 있는 직설적인 스토리텔러가 평생 쌓아온 지혜와 경험이 담겨 있다.

2. 이 책에 담긴 지혜는 하이럼이 만나고 인터뷰한 흥미로운 사람들 그리고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들의 사례로 뒷받침된다.

3. 이 책은 재미있다.

하이럼의 유머 감각은 자신의 특별한 인생담이든 오랫동안 수집한 숨은 일화든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빛을 발한다고 하니 호기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본문을 읽어나가게 된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추천의 글 '이제 은퇴에 관한 생각이 흔들릴 것이다', 저자의 말 '우리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문 '지금이 나의 시대다'를 시작으로, 1장 '은퇴의 정의는 스스로 만든다', 2장 '일을 하지 않는 나는 누구인가', 3장 '이제 무엇을 위해 어떤 시간을 보낼 것인가', 4장 '시간의 속도는 온전히 내 것이다', 5장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방법', 6장 '세상은 여전히 당신이 필요하다', 7장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삶', 8장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사람들', 9장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0장 '더 이상 얽매일 것 없는 자유를 누려라'. 11장 '그저 나이가 조금 더 들었을 뿐', 여기에 이어 맺음말 '남은 시절이 인생 최고의 시절일 수 있다'로 마무리 된다.


이 책의 목적은 30쪽짜리 은퇴 계획을 작성하도록 돕거나 은퇴 자금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조언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은퇴 생활의 여러 선택지들을 생각하고 정식이든 아니든 계획을 세우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 계획은 의미 있는 목적에 따라 당신의 삶,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 (35쪽)

이 책을 누구나 꼭 읽어보아야 할 이유는 이 문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누구든 노후를 맞이하게 되고 은퇴의 시기는 피할 수 없으리라. 아무 생각 없이 맞이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계획을 세우도록 만드는 것, 책을 읽으며 인생의 방향을 정립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각 장의 끝에는 무언가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에 스스로 대답을 정리하며 생각에 잠긴다.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가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수동적으로 읽어나가는 이상으로 능동적으로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의미가 있다. 당장 깨어나게 하고 생각하도록 종용한다. 능동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독서의 시간이 된다.

우리는 모두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제대로 된 직업을 얻거나 가족을 꾸리거나 그저 세상이 시키는 대로 살기 위해 한쪽으로 제쳐 둔다. 절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지? 언제 그걸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당신이 스스로 하지 못했으니 이제 내가 강권하겠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지? 언제 그걸 할 수 있을까?"하고 자문하라. 지금 당장! 그 답을 이 책의 여백에 써라. (115쪽)


인생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 모습들을 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은 당신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일주일에 5일 동안 일하지 않아도 당신은 세상에서 같은 가치를 지닌다.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일을 통해 세상에 더 많이 기여할 수도 있다. 이는 시간을 다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얻는 엄청난 혜택이다. 모든 것은 당신의 손에, 온전히 당신에게 달려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202쪽)

은퇴에 대해 막연히 어둡게만 생각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에 잠기기를 권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은퇴에 대해 받아들일 계기가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이나 가족 중 은퇴를 앞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좀더 현명한 미래를 여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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