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육은 세뇌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몰입의 힘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 새로운제안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자극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이다. 저자는 '모든 교육은 세뇌다'라고 강조하는데, 그 뜻은 무엇이고, 그 안에 어떤 의미를 포함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특히 구태의연한 학교 교육 가운데 사람들이 세뇌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야할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이 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모든 교육은 세뇌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호리에 다카후미. SNS 주식회사 창립자이자 전 주식회사 라이브도어 CEO이다. 이 책의 감수는 박홍규 영남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그는 저자의 모든 의견에 찬성하지는 않는다며, 독자들도 이 책을 비판적이고 창조적으로 읽기를 바란다고 권한다. 이런 자세는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일맥상통한 것이기도 하니, 신중하고도 비판적인 자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당신을 속박하는 학교 교육이라는 세뇌에서 당신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나고 자라 보통의 교육을 받은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이 그동안 꼼짝도 못했던 것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자신 때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16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학교는 국가의 세뇌기관이다', 2장 '글로벌 인재와 지역 인재', 3장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이다', 4장 '세 가지 태그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다', 5장 '회사는 지금 당장 그만둬도 된다'로 나뉜다. 고학력자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 학교는 상식을 심기 위해 존재하는 곳, 학교 가기 싫은 것이 정상이다, 왜 학교는 금지투성이인가?, 회사는 학교를 잇는 세뇌기관, 직원 평가의 기준은 실력이 아니다, '그만둘 수 없다'는 거짓말, 미래의 일은 놀이에서 시작된다, 탈세뇌를 위한 첫걸음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저자의 시각은 날이 서있다. 때로는 자극적이고 날것 그대로의 생각을 퍼붓는다. 학교 교육은 한마디로 순종적인 가축으로 키우려는 것이고, 경제성장을 경함한 사회, 특히 기업일수록 순종적인 일꾼을 원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건방진 아이였다며 상식을 의심하고 상식에 등졌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고, 운좋게 세뇌당하지 않았다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독자의 몫이다.


강한 말투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거부감만 제외하면 꽤나 설득력이 있다. 특히 3장부터 강조되는 '몰입'의 힘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몰입의 힘'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 다소 강력하고 직선적인 말투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강렬하게 다가와서 읽은 보람이 있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힘을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일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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