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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산다 - 몸과 마음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상의 습관
오키 사치코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7년 10월
평점 :
주변을 돌아본다. 나를 둘러싼 곳에는 물건도 많고 책이나 정보도 넘쳐난다. 일상생활을 할 때도 그렇고 여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필요한 물건부터 필요할 것 같은 물건까지 가득하다. 단순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것을 잘 알면서도 없으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이렇게 틈틈이 책을 읽으며 마음가짐을 홀가분하게 하고 삶의 무게도 덜어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홀가분하게 산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오키 사치코. 일본 효고 현 출생. 현재는 가사지원 서비스 'FRAU GRUPE'의 대표로 있다. '청소 카리스마'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사와 살림이 즐거워지는 팁이 가득한 에세이와 평론을 꾸준히 내면서 '오키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작은 습관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삶이 얼마나 쾌적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저의 작은 습관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실패한 경험에서 배운 것이 대부분이며, 건강하고 평화로운 현재 생활의 토대이기도 합니다. (6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1장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 2장 '지금을 성심껏 사는 습관', 3장 '물건을 줄이는 습관', 4장 '생활의 달인이 되는 습관'으로 이어지고, 에필로그 '삶의 공기를 바꿔주는 작은 지혜를 찾아보세요'로 마무리된다. 지금의 나 자신을 소중히, 집착에 이별을 고한다, 나이 듦에 대한 마음가짐, 버리면 인생이 바뀐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사지 말고 산 셈 친다, 쓰레기 집이 되지 않으려면, 충동구매를 절대 해선 안되는 가구와 신발, 정보를 모으지 않는 습관, 물건이 많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1분 이내의 가사 습관으로 쾌적한 하루하루, 먼지가 마음을 죽인다!, 바닥에 물건을 두지 않는다, 집에서 편히 쉬며 할 수 있는 일, 쾌적하게 생활하기 위한 마음의 여유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일상의 작은 습관은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이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지속하기 곤란한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는 걸 알면서도 대부분 도중에 포기하고 좌절합니다. 하지만 노력과 인내와 참을성을 발휘하여 한번 몸에 익혀 습관화하면 어느덧 당연한 하루하루의 행동 패턴이 되어, 태양이 매일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지듯 자연스럽게 반복되지요. (216쪽)
이 책을 읽으며 일상을 점검해본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습관이라도 이런 것들이 모여서 우리의 삶이 된다는 것을 잘 안다. 좋은 습관을 모아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겠다고 생각해본다. 이 책이 하나씩 짚어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중년 이후, 좀 더 풍요롭고 충실한 삶을 위한 '일상의 작은 습관''을 검토해보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다. 짧은 에세이가 모여 한 권의 책을 만들었듯, 작은 습관이 우리의 인생을 만드니,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매일 조금씩 신경쓰고 행동하다보면 앞으로 삶의 방향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