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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는 말한다. '당신의 오늘이 답답하다면, 목적도 없이 열심히만 하는 맹목적인 열정 때문이다. (책띠지 中)'라고. 열심히, 성실하게, 악착같이 해내는 것에 대해 우리는 찬사를 보낸다. 적어도 비난하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대놓고 '성실함의 배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한다. 생각해보니 맹목적으로 성실하기만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일을 그르친 경우에 되돌려 보면 긴 시간의 노력과 무조건적인 성실함이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 면도 있었기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이 책《성실함의 배신》을 읽으며 목적없는 성실함의 해악과 그 대안으로 21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젠 신체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성공코치이다. 자기계발 세미나, 공개강연, 책 등을 통해 무수한 사람들의 개인적, 직업적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자존감 높이는 법' '성공하는 법' 등을 전파하며 미국의 스타 성공 코치로 떠올랐다. 첫 책인《성실함의 배신》은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전 세계에 20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당신은 지금까지 해온 일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된 것처럼 느껴지고, 그간의 성실함에 배신당한 기분이 드는가? 현재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가? 그렇다면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확실하게 바꾸면 된다. 지금까지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일을 해야 한다. (11쪽)
이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1 '나는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파트 2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한 이유', 파트 3 '내 삶의 금맥은 어디에 있는가?', 파트 4 '내 인생을 이끄는 리더는 누구인가?', 파트 5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로 이어진다. 나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내가 원하는 나를 얻는 법, 나는 단지 나 자신일 뿐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왜 스스로를 의심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가?, 생각은 그만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기 시작하면, 젊은 날의 자신과 이별하지 마라, 나눔의 힘을 아는 사람은, 인생은 언제든 편집 가능한 '스토리'다, 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시간이 나를 위해 움직이게 하라, 돈을 끌어당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 간절함의 차이가 특별한 결과를 낳는다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실패는 겪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21가지 방법'을 담은 책이다. 뭔가 지금 현재가 불만족스럽고, 이것이 옳지 않은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면 현재를 점검해보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으며 방법을 모색해보기를 권한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거기에 어우러진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독자에게도 집중해서 읽게 하는 힘이 있다. 게다가 명언도 함께 어우러져 마음에 스며든다. 읽으며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문장을 걸러내며 현실의 나를 일깨운다.
설탕물 한 잔을 먹으려면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말엔 커다란 교훈이 담겨 있다. 내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마음대로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없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_앙드레 지드 (72쪽)
모든 자기계발서가 그렇듯이 이 책에 나와있는 것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방향을 잡는 지침이 된다는 점에서 필요한 책이다. 지금껏 이렇게 살아온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방향을 살짝 틀어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무언가 변화를 꿈꾼다면 말이다. 그런 점에서 생각의 변화에 도움을 준 책이다. 쉽게 읽히면서 무언가 생각에 잠기게 만들어서 나를 일깨우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