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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 유럽의 도시.자연.문화.역사를 아우르는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여행 에세이
김현상.헬로우트래블 지음 / 소라주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없을 때,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여행을 꿈꾸게 된다. 방 안에서 상상으로 여행을 꿈꾸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유럽에 반하다》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고, 다음 여행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여행에는 그곳에 가서 확실히 반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샅샅이 훑어보았다. '유럽의 도시, 자연,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여행 에세이'인 이 책을 읽으며 반할 만한 유럽 여행지를 물색해본다.

이 책은 김현상, 헬로우트래블 공동 저서이다. 김현상은 카카오스토리 채널 <여행 가이드>, <맛집 가이드>, <아침의 명언> 등 다수 운영. 여행, 힐링 어플 <요기요기 여행가이드>를 운영 중이다. 헬로우트래블은 2003년 유럽에서 1일 가이드투어회사를 시작으로 유럽 각국 7개 지점을 개설했고, 2011년 헬로우 이탈리아팀 중앙북스《프렌즈 이탈리아》를 출판했으며, 2016년 '여행오픈세미나' 여행썰전 행사를 후원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뉜다. '도시, 자연, 축제와 문화, 역사와 예술'로 나뉘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도시'에는 스페인 람블라스 거리, 스페인 세비야, 영국 코츠월드, 이탈리아 치바타 디 반뇨레죠, 프랑스 보쥬 광장, 프랑스 파리 등을 담았다. '자연'에는 스위스 마터호른, 스페인 몬세라트, 이탈리아 베수비오, 프랑스 에트르타, 옹플레흐, 몽생미셸, '축제와 문화'에는 스페인 보케리아 재래시장, 이탈리아 누오보 재래시장,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 프랑스 바스티유 마켓 등을, '역사와 예술'에는 스페인 미로 박물관,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프랑스 로댕 미술관 등을 소개한다. '영화 속 이탈리아'를 소개하는 코너도 눈여겨 볼 만하다.
유럽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여행지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먼저 갈 곳을 정하고 알아두고 가야할 것이다. 미리 책을 통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해두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책은 유럽에서 반할만한 곳을 물색해보기 좋은 책이다. 읽다보면 '이곳에 꼭 가고 싶다'는 느낌이 오는 곳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곳을 마음에 담아놓고 여행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이다. 당장 여행을 가지 않을 사람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며 간접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미 여행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추억 돋는 시간이 될 것이고, 또다시 가고 싶은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이 책은 '도시, 자연, 축제와 문화, 역사와 예술'로 여행지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여행 가이드북이라기보다는 여행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에 읽으면서 가볼 만한 곳을 정할 때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과 글을 보고 있자면 어서 오라고 마음을 두드리는 장소가 있을테니, 그곳을 다음 여행지로 잡아보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장소가 너무 많아서 은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