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풀다 - 구글X 공학자가 찾은 삶과 죽음 너머 진실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에 다가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 책《행복을 풀다》에서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찾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우리가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행복하게 살고 싶고, 이 책에서 행복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모 가댓. 뛰어난 사상가이며, 구글 최고의 브레인 집단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꿈의 공장'인 구글X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다. 가댓은 남다른 논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행복이라는 문제에 적용함으로써, 우리 뇌가 즐거움과 슬픔을 받아들여 처리하는 방법을 근거로 삼아 행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2001년, 모 가댓은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지만 한없이 불행하다는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평생 학습자로서 그는 공학자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파고들었다. 모든 입증 가능한 사실을 철저하게 조사하며 치밀하게 논리를 전개했고, 결국 영원한 행복을 보장하는 방정식을 찾아냈다. 그로부터 13년 후 그의 알고리즘은 중대한 시험에 처해졌다. 2014년, 사랑하는 아들 알리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모 가댓과 그의 가족은 그 행복 방정식에 의지했고, 그 방정식 덕분에 그들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나는 행복이란 주제를 계속 연구하는 동시에, 행복이란 문제를 최소 구성단위로 분해하며 공학적 분석법을 적용했다. 또한 내가 채택한 접근법은 사실에 기초한 까닭에 계량화할 수 있고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15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행복을 찾다', 2부 '큰 환상', 3부 '맹점', 4부 '궁극적인 진실'로 나뉜다. 행복 방정식, 머릿속의 작은 목소리,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무엇을 가는가?, 지금 몇 시?,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변화를 모색하는 편이 낫다, 진실일까?, 지금 여기에서, 진자 운동, 사랑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우라, 누가 누구를 만들었나? 등 총 14장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엔지니어 특유의 호기심과 분석적인 사고방식으로 수많은 행복 이론을 뒤엎는 새로운 공식과 이야기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책이다. 철학이나 인문 서적의 막막함을 좀더 구체적으로 파헤쳐보는 듯한 느낌이다. 막연히 행복하고 싶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지는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한 독특한 접근에 흥미로워진다. 교묘하게 공감하며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아들의 죽음 17일 후부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행복에 대해 생각하기 힘든 시점이지만, 모 가댓의 행복 방정식을 적용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행복을 치밀하게 분석하며,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득력 있게 써 내려간 책이다.

_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그동안 행복을 특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행복 방정식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저자의 논리에 시선이 간다. 행복에 대해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보았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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