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근하는가 - 매일 아침 되새기는 직장생활의 이유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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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대학은 취업 준비 학교가 된지 오래 되었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 문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에 다니기만 한다면 좋으리라 생각되던 것도 일단 직장에 들어가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직을 해야할지, 그대로 있어야할지,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직장인들이 꽤나 많고, 업무만이 아닌 직장에서 부대끼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헤드헌팅 회사 대표가 밝히는 똑똑한 직장인 생존전략!'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궁금했다. 헤드헌팅 회사 대표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30대 직장인에게 주는 어드바이스를 담은 자기계발서『왜 출근하는가』를 읽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신현만.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회장이다. 언론인, 리더십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사장의 생각』,『보스가 된다는 것』,『능력보다 호감부터 사라』,『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입사 후 3년』등이 있다. 

직장인들의 고민은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이냐"로 모아진다. 이를 위해 자신을 차별적 존재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차별화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또 차별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고,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다루고 있다. (7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현실 인식', 2장 '직장 수업', 3장 '의미 발견', 4장 '차별화'로 나뉜다. 회사를 옮기는 게 해답일까, 초보 리더들이 흔히 하는 실수, 가족 같은 회사에 대한 환상, 나는 몇 점짜리 직원인가, 이런 일 시키실 거면 저를 왜 뽑았습니까?, 세상에 적당히 해서 되는 일은 없다, 직장생활 10년이면 부닥치는 4개의 벽,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결과를 만드는 방법, 차별화는 단순히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직하면 좋은 사람 이직하면 안 되는 사람, 단절된 경력을 잇는 네 가지 팁, 세상 단 하나뿐인 이력서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책『왜 출근하는가』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회장이 알려주는 직장생활의 근본적인 이유와 회사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고민하고 갈등하는 30대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이 책이 특히 고민하고 방황하는 30대에게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시도해보는 게 좋다. 30대는 어쩌면 새로운 길을 걸어볼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지도 모른다. 만약 시도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런 계획은 일찌감치 버리는 게 낫다. 또 충분히 노력하고 몰입했는데도 안 된다면 빨리 중단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실헌 가능한 한 가지만 선택해 집중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은 하나만 남기는 것이다. (23쪽)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조건 만들기'에서 말하는 '이길 판을 짜놓고 경쟁에 임해야 한다'는 조언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질 게 뻔한 싸움을 하지 않도록 하고, 타이밍을 잘 잡아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순신 장군, 손자병법 등의 이야기와 잘 접목시켜 흥미로우면서도 쏙쏙 들어오게 이야기해준다.

『손자병법』은 전투에서 지는 군대의 특징 중 하나로 개인적 분노를 못이겨 급하게 재촉하는 것을 꼽는다.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는데도 감정 때문에 성급하게 전투를 시작하면 지게 마련이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다. 속터지고 화가 치밀고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해도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면 몸을 숙이고 바람을 피해야 한다. 감정에 휩쓸려 타고난 자신보다 월등히 앞서 있는 사람들과 '이길 수 없는 경쟁'을 하느라 자신을 소진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자세를 낮추고 역량을 기르다 결정적 기회가 오면 그때 움직여도 늦지 않다. 새 직장으로 옮기고 새 직업으로 갈아타기 전에 그곳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조건'부터 만드는 게 먼저다. (243쪽)

 

이 책에서는 30대 직장인들의 이직 고민이 심한 것은 더 좋은 직장과 더 나은 커리어에 대한 갈증이 그만큼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인식하고 있지만 해답을 모르기 때문에 고민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데, 도대체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걸까? 특히 꾹 참고 직장생활을 계속해야할지, 그냥 때려치우고 다른 길을 찾을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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