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청춘 - 경제학의 관점으로 보는 청춘의 선택과 기회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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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경제적 청춘》이다. '경제학의 관점으로 보는 청춘의 선택과 기회'를 다룬 책이다. 우리 삶은 늘 선택의 문제로 귀결되지만, 특히 청춘에게는 사랑, 결혼, 일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시기이다. 그렇기에 더욱 고민하고 방황한다. 이 책에서는 이들에게 경제학에서는 어떤 조언을 해줄까? 청춘의 미래를 바꾸는 조원경의 '선택 경제학' 그 속으로 들어가본다.

 

 

이 책의 저자는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이자 국내 최고의 국제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관세, 물가, 복지, 소비자, 국제금융, 통상, 대외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IMF팀장, 미주개발은행 이사실 한국 대표, 대한민국OECD 정책센터 조세본부장, 대외경제협력관 등을 지냈다. 2005년 중남미 빈곤감축과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미주개발은행 가입 협상, 2009년 한-EU FTA 서비스 협상, G20 국제금융체계 협상 등 굵직한 국제협상 테이블에서 중요 역할을 해내며 국제금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스피치 라이터로 활약하는 등 탄탄한 필력을 입증했다.

훗날 지나간 세월을 놓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쉬워하지 말자.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선택지를 정답이라 생각하고 좌절하지 말자. (4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청춘의 경제학', 2부 '자기 결정의 경제학', 3부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4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5부 '포용의 경제학'으로 나뉜다. 각 부는 '엘리제를 위하여', '운명 교향곡', '전원 교향곡', '영웅 교향곡', '합창 교향곡'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혼 '남는 장사'가 될 권리를 찾다, 밀당하는 연인을 위한 경제학의 조언, 가난이 가난을 불러오는 역설,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대, 일과 여가가 조화되는 삶, 불확실성이라는 장막에 대처하는 법, 가속화되는 도시화에 대처하는 법, 투명함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부의 앞에는 해당 곡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자연스레 이야기는 경제로 흘러가고, 독자도 그 논리에 따라 슬며시 편승한다.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생은 어쩌면 갈등의 연속이다. 의사 결정을 할 때도 그렇고 인간 관계에서도 그렇고, 상대방의 전략을 고려해서 게임을 할 때도 그렇다. 갈등이 생겨나는 이유는 이해관계가 상충하거나 선택의 기로에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피, 경쟁, 협력, 양보, 타협과 같이 사안에 따라 여러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47쪽)

상대방이 당신을 진정으로 믿을 경우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협상에서의 기초라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협상의 기초가 정직과 신뢰라는 것을 믿고 갈등 관계에 놓인 여러 상황을 해결하는 경제학적 전략을 알아보기로 하자니, 저절로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이다.


우리 삶 속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경제학적으로 녹여내어 표현한 책이다. 각각의 글의 첫 문장을 보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이다. 기대감을 높이고 궁금증이 일어나게 하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경제적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며 현명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세계 경제나 우리 경제가 어떠하든 우리의 인생이나 경제적 운명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하며 마무리한다. 최상의 선택을 위해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책이다. 경제적 주체자로서 거듭나고자 하는 청춘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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