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스위치를 켜라 - 아무리 까칠한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FBI 관계의 심리학
잭 셰이퍼.마빈 칼린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게 보기를 바랄 것이다. 일부러 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대인관계는 생각처럼 쉽지 않은 문제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이나 각종 매체, 책을 통해서도 배우고 익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꾸준히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책을 읽으며 정보를 얻곤 한다. 이와 관련된 서적은 찾아보자면 충분히 많이 있지만, 이 책《호감 스위치를 켜라》는 좀 독특하다. 전직 FBI 특별수사관이 밝히는, 타인의 심리를 간파하고 지배하는 신호와 도구들이라는 설명을 보며 이 책에 바로 호감 스위치를 켰다.

 

 

이 책은 잭 셰이퍼와 마빈 칼린스의 공동 저서이다. 잭 셰이퍼는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법집행 및 형사행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고, 심리학자이자 정보 컨설턴트이다. 15년 동안 스파이 및 대테러 수사를 주도했고, 7년 간 FBI 국가안보국 행동분석팀 행동분석관으로 활동했다. 스파이 채용 기법을 개발하고 테러리스트를 심문하고 요원들에게 심문과 설득의 기법을 교육했다. 마빈 칼린스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대인관계 효과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

나는 20년간 FBI 행동분석가로 활동한 덕분에 사람들을 한눈에 읽어내고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공통으로 보이는 행동에 관한 남다른 이해력을 얻었다. FBI에서 일하면서 누군가에게 접근해 국가를 위해 스파이가 되어달라고 설득하는 역할부터 범인을 색출해 자백을 받아내는 역할까지 다양한 일을 수행했다. 그사이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사람들의 믿음을 사는 효과적인 기법을 개발했다. (8쪽_머리말 中)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관계의 공식', 2장 '당신은 이미 읽혔다', 3장 '관계의 시작', 4장 '끌어당김의 법칙', 5장 '언어의 온도', 6장 '신뢰의 비결', 7장 '사랑의 심리학', 8장 '익명의 시대, 네트워크 처세술'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왜 어떤 사람은 타인의 관심을 끌고, 왜 어떤 사람은 기피되는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면? 끌리는 사람은 뭐가 다른가? 관계는 어떻게 끈끈해지는가? 이 질문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초반부터 시선을 잡아 끄는 효과가 있다. 처음에 기선 제압을 하며 독자를 끌어들인다.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비언어적 신호들을 세세하게 짚어주고, 상대방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상황과 함께 설명이 이어진다.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칭찬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 많다. 즉시 실생활에서 활용하면 좋을 듯한 정보가 가득하다. 구체적인 상황과 대화를 예로 들어서 그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면 설득이 되고 기분이 다를 것이라고 체감한다. 특히 네트워크 처세술까지 짚어주어 요즘 세상에서 필요한 정보까지 얻게 된다. 온라인 프로필에서 사기 감지하기, 디지털 예절 등 온라인에서 지켜야할 것과 주의할 사항도 짚어본다.

 

타인에게 다가가고, 호감을 얻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직 FBI 수사관이 마음의 문을 꽉 닫은 스파이, 범죄자의 자백을 얻어내면서 익힌 비법을 일반인에게 적용해냈다. 어려운 수술을 잘하는 의사일수록 일반적 수술은 수월하게 해내듯이, 저자는 차근차근 상세하게 관계의 기술을 알려준다. 평소 대인 관계가 서툴다고 여겨온 사람들에게 권한다. 무작정 따라 해보라.

_하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호감 스위치는 손 닿는 곳에 있다. 호감 스위치를 켜려면 이 책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고 호감 지수가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15쪽)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비언어적 신호들, 무심한 듯 교묘하게 연출된 심리 전략들, 결정적 순간에 효과를 발휘하는 공감의 언어들, 호감의 정도를 알아채고 발전시키는 실용적 도구들,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다양한 법칙들, 데이트 현장에서 가정, 식당, 직장, 온라인까지 '속고 속이는 사회'의 현명한 대처법 등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펼쳐들면 기대 이상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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