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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 -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의 음식 처방, 개정판
김선영.임세희 지음 / 다봄 / 2017년 4월
평점 :
그동안 다이어트를 실패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복감' 때문이었다. 무조건 굶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배고픈 느낌이 들지 않고 질리지 않도록 식단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다. 특히 이 책은 식단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용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실천해야 할 식단이다. 메뉴 걱정 없이 일상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틈틈이 넣어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을 읽어보게 되었다.

제대로 먹어야 살도 건강하게 뺄 수 있는 것이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중요한 이유는 살을 빼는 동안 '허기'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기가 지면 우리 몸은 먹은 음식을 최대한 지방으로 저장해 비상 상태에 대비하려고 하고 폭식을 불러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배고픔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먹되, 너무 과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가급적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이 아닌 자연의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들어가는 말 中)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무조건 적게 먹고 굶는 것을 떠올렸다. 그러다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머릿속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떠다니면서 의지를 약하게 했다. 다이어트는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다. 무엇을 어떻게, 제대로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책은 요리연구가 김선영, 금강아산병원 비만클리닉 영양사 임세희의 공동 저서이다.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와 인기 요리연구가의 맞춤 음식 처방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식단은 하루 1200대 칼로리로 영양의 균형을 우선 고려했고, 따라 하기 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작성했다. 85가지 요리 중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골라 요리할 수 있다. 4주 모두 하루 열량이 비슷하고 아침, 점심, 저녁의 끼니별 영양 균형도 골고루 갖춰져 있어 어느 식단을 고르더라도 영양의 치우침 없는 식단이 가능하다. 영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감을 경험하도록 하면서도 설탕이나 버터 등 자극적인 감미료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였으며 하루 3식의 영양 균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한다.
이 책을 다이어트 용도로 이용한다면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순서대로 따라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1주차와 2주차보다 점점 정신력이 약해지는 3주차와 4주차에 더 포만감 있고 맛있는 음식을 배치해 다이어트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기간을 정해놓지 않더라도 질리지 않고 지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지 않더라도 그냥 일상 생활 중 여기에 소개된 레시피를 들춰보다가 마음에 드는 음식을 선택해서 요리해도 좋을 것이다. 이왕이면 라인도 살리고 건강도 찾으면서 즐겁게, 맛있게, 기분 좋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좋다.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밥상이다. 연근영양밥, 나물볶음밥, 잔치국수, 산채비빔밥, 굴무밥, 돌나물달걀말이, 쇠고기샤브샤브, 콩나물굴국, 날치알달걀찜, 표고버섯영양밥, 오므라이스, 연어양상추쌈, 현미마늘토스트 등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식단이 골고루 소개되어있다. 각 식단 옆에는 칼로리가 표시되어 있어서 칼로리도 염두에 두어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를 잘 파악해서 맛있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를 오래 할 수 있는 포인트다. 마지막에는 '톡톡다이어트'를 통해 해당 음식의 특징과 주의사항, 효과 등을 소개해준다.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도 빼고 라인도 살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이어트는 고통스럽고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무엇을 먹지 않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날씬하고 건강하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