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셀프 트래블 - 2017-2018 최신 개정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8
김주희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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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적을 보며 세계 곳곳을 알아가는 것이 좋다. 언젠가 그곳에 가보고 싶다고 꿈꾸는 시간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다. 이번에 읽은 책은《셀프트래블 말레이시아》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말레이시아의 매력 속으로 빠져본다. 이 책은 2013년 말레이시아 초판 이후 4년 만의 개정판이다. 이 책을 통해 쿠알라 룸프르를 비롯하여 말라카, 푸트라자야, 카메론 하일랜드, 페낭, 랑카위, 코타 키나발루, 쿠칭 등 말레이시아 곳곳의 알찬 정보를 눈여겨 본다.

 

 

오래 전, 첫 해외여행지는 인도였고, 인도로 향하면서 경유한 곳이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르였다. 인도 여행을 위한 경유지로 처음 들른 말레이시아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는 듯 했다. 그곳이 목적지는 아니니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돌아다녔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그저 그곳에 다녀왔다는 것밖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다보니 그곳에서의 장면 하나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곳은 그런 곳이었으니 말이다.  

하나의 거리에 이슬람 모스크와 힌두사원, 불교사원과 기독교회가 나란히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인디아 거리와 차이나타운이 뒤엉켜 있고 유럽식 건축물이 세워져 있는 게 너무도 자연스럽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의 예스러운 골목골목은 계속 돌아봐도 새롭다. 물론 수많은 전설이 담겨 있는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이 주는 매력도 빠질 수 없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을 읽으며 말레이시아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먼저 '말레이시아 일정'에는 다섯 가지 테마로 여행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도시 여행, 직장인을 위한 꿀 같은 5박 7일, 화보 같은 사진을 남기는 6박 8일, 허니무너를 위한 로맨틱 4박 6일, 말레이반도 완전 정복 배낭여행 12박 14일 등의 테마 중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일정을 짤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 대해 한국과 다른 점, 조심할 점, 엽서 보내기, 세금 환급받기 등의 방법을 점검해보고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 정보를 알아본다. 날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인상적이다.

 

 

 

말레이시아 특전에는 말레이시아에만 있는 두 가지를 소개해준다. '레스트 앤 고'라는 전신 보디마사지 의자, '통캇 알리'라는 음료수가 바로 말레이시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덤으로 추천하는 갈증 해소 캔 음료 베스트 5도 있는데, 말레이시아 대표 이온음료 100PLUS, 인도식 밀크 티 테타릭, 라임 주스, 사탕수수 주스, 코코넛 주스 등 그곳에서만 마셔볼 수 있는 음료이니 말레이시아에 간다면 꼭 한 번 맛보고 싶다.

 

 

말레이시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3가지도 기억해두어야할 것이다. 사진만 보아도 두근두근,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

 

본격적인 여행 정보는 68쪽부터 시작된다. 먼저 말레이시아 연방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서 아시아 최고의 국제도시로 떠오르는 쿠알라 룸프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곳까지 가는 방법과 나오기, 공항에서 시내 이동, 시내 교통, 지하철 노선도, 관광 추천 일정, 관광지 정보, 숙소, 음식점, 쇼핑할 곳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이어서 말라카, 푸트라자야, 카메론 하일랜드, 페낭, 랑카위, 코타 키나발루, 쿠칭의 정보를 볼 수 있다.

 

 

고양이의 도시 쿠칭이 인상적이다. 열대우림으로 둘러싸여 정글과 도시가 공존하는 독특한 환경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힐 만큼 사회 기반이 잘 되어 있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돼 있다고 한다.

말레이어로 '고양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답게 고양이들은 우아하고 품격 있어 보이며 유유히 흐르는 사라왁 강을 오가는 삼판의 모습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그림 같아 절로 힐링이 된다. (358쪽)

그곳에서 보르네오의 자연과 문화를 여유롭게 즐기고, 해산물 만찬과 사라왁의 맛을 보고, 대형 쇼핑몰과 로컬 쇼핑 모두 만족스럽다니 쇼핑도 즐기고, 등급별 베스트 숙소도 이 책에 소개하고 있으니 솔깃해진다.

 

이 책을 보니 저자가 왜 틈날 때마다 말레이시아행 비행기를 검색해보는 버릇이 생겼는지 알 듯하다. 갈 곳도 많고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곳이니 권태기가 생길 틈이 없겠다. 국내 여행 작가가 꼽은, 한국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를 엄선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말레이시아에 별다른 흥미가 없던 사람도 이 책을 보면 구미가 당길 것이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셀프트래블 가이드북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니, 여행 중에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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