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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들의 뷰티 시크릿 - 날씬하고 늙지 않는 그녀들의 비밀, 집에서 하는 자연주의 셀프 테라피
안느 게스키에르.마리 드 푸코 지음, 이하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예뻐지고 싶은 것은 여성의 본능이다. 하지만 여자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상술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름도 복잡한 각종 화장품이 출시되고, 그에 따른 마케팅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선전하는 그 화장품을 써야 피부가 살아날 것 같은 생각에 지갑은 얇아지고 피부는 지쳐간다. 하지만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도미니크 에로 박사는 말한다. 일반적인 화장품을 적정량 사용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미국 볼더에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피실험자들의 피부는 매년 2kg의 화학제품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게 된 이유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의 비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쓰고 있고 되도록 외식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 나의 방식과 잘 맞아떨어지는 책이라 생각되어 궁금증을 더했다. 이 책《프랑스 여자들의 뷰티 시크릿》을 통해 좋은 습관, 디톡스, 자연주의 홈케어, 스킨케어, 유기농 화장품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낸다.

날씬하고 늙지 않는 그녀들의 비밀,
집에서 하는 자연주의 셀프 테라피
이 책은 안느 게스키에르와 마리 드 푸코 공동 저서이다. 안느 게스키에르는 <페미닌바이오닷컴>의 설립자이자 자연 그대로의 웰빙에 대한 여러 책을 쓴 작가이자 뷰티 및 헬스 전문 칼럼니스트이다. 마리 드 푸코는 20대의 젊은 시절을 화장품 그룹에서 일한 후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5년 동안 <페미닌바이오>의 편집장을 지냈다. 저자들은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와 셀프 뷰티 방법에 관한 궁금증에 좋은 답을 주기 위한 내용들로 이 책을 채웠다. 최근 프랑스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허브 제품과 천연 오일, 그리고 유행 중인 홈트 운동법 등 새로운 정보가 가득하며 특히 '프랑스 파워 블로거들'의 다양한 '홈 에스테틱' 노하우도 소개하여 뷰티 트랜드를 읽는 눈도 키울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셀프 뷰티 첫 번째 노트 '그녀들의 아름다움: 좋은 습관이 필요해', 셀프 뷰티 두 번째 노트 '그녀들의 이너뷰티: 날씬한 몸매를 위하여', 셀프 뷰티 세 번째 노트 '그녀들의 머릿결: 자연주의 홈케어', 셀프 뷰티 네 번째 노트 '그녀들의 피부: 홈메이드 스킨케어', 셀프 뷰티 다섯 번째 노트 '그녀들의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DIY'를 통해 습관, 몸매, 모발관리, 피부관리, 천연 화장품 만드는 방법 등을 배워본다.

'파워블로그 훔쳐보기'에 보면 준 채식주의자 플렉시테리언에 대해 언급한다. 이 신조어는 영어의 '플렉시블'과 '베지테리언'이 합쳐진 단어로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가끔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을 칭한다. 건강을 이유로 또는 환경적인 이유로 적색육을 먹지 않거나 유기농 육류만을 먹고 주로 가금류를 섭취한다."는 의미이다. 준 채식주의자 또는 준 육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자연주의 셀프 '홈 에스테틱'을 표방하는 이 책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비슷해서였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 천연 허브티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식이 일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는 아니다. 특히 디톡스를 위한 레시피는 생소한 면이 많아 따라하기 쉽지 않겠다. 식생활이 다르기 때문이니 이들의 레시피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만족하게 된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는 이미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져있다.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서 쓰는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에센셜 오일이 있게 마련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향기 요법으로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이미 그런 쪽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피부에 대한 것은 물론, 건강하게 아름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실행하기 손쉬운 방법도 눈에 띈다. 특히 아름다운 손을 가꾸기 위한 팁, 발관리, 햇빛에 노출되기 전 피부관리, 햇빛에 노출된 피부 관리하는 법 등은 피부관리가 필요할때 셀프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효과적이리라 생각된다. 헤어 관리법도 건성, 지성, 볼륨 없는 모발, 손상 모발, 윤기 없는 모발 등 상태별로 방법을 제시해준다. 특히 비듬을 없애는 것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고 하니 비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에센셜 오일로 비듬 없애는 방법에 주목해볼 일이다. 또한 알로에 헤어 마스크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니 시도하면 좋을 것이다.
요리 책을 읽을 때에도 모든 레시피를 다 따라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몇 가지만 잘 발견해서 밥상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모든 방법이 실행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재료도 낯설고 만들기 복잡한 음식도 있어보인다) 이 중 몇 가지는 실생활에 바로 이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단, 에센셜 오일은 함부로 과량을 사용하면 안 되니 '이 책을 읽기 전에' 주의 사항을 꼭 읽어보고 실행해야할 것이다. 아름다움은 단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이 밑바탕되어야 하니, 건강한 습관으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천연 제품으로 나를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는 아마존 서평이 지금 나의 느낌과 가장 맞아 떨어진다. 화학제품에 오염된 몸을 천연으로 가꾸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