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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라이프 - 당신의 삶을 바꾸는 인생 지침서
조창완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1월
평점 :
'노마드 라이프' 어떤 의미를 담은 책인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먼저 노마드라는 단어의 유래를 들려주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노마드'는 '유목민'이란 라틴어로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가 그의 저서『차이와 반복』에서 '노마디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서 유래하였다. (4쪽)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 예상하던 의미와는 다르게 펼쳐지리라 막연히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저자의 이력 때문이었다. 책을 읽을 때에는 그 책을 지은 사람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저자의 이력을 먼저 보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이력이 화려하다. 먼저 거기에 대한 생각을 깨뜨리는 데에서 이 책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조창완, 중국 전문가다. 2004년부터는 중국 전문 여행사인 알자여행을 창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산동출판그룹이 발간하는 중국 전문 잡지《차이나리뷰》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중국 전문 컨설턴트로 중국 투자 유치, 관광객 유치, 방송 등 콘텐츠 교류를 하며 전문 강사 등으로 뛰고 있다.
2015년 11월, 드디어 공직이라는 허물을 벗고 진짜 노마드의 삶으로 다시 돌아왔다. 안정적인 월급 대신에 중국 전문지의 편집장, 한중 교류 컨설팅, 각종 강의, 여행사 운영 등을 하는 불안정한 삶을 바탕으로 희망을 만들 것이다. 혹자는 물을 것이다. 저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 진짜 노마드인 게 맞냐고. 나는 대답할 수 있다. 어느 곳도 나르 ㄹ구속할 수 없다면 그게 노마드이고, 내가 지향하는 삶이라고. 노마드는 아무런 생산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5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 자기계발서이다. 1장 '왜 노마드인가', 2장 '칭기즈칸을 통해 읽는 노마디즘', 3장 '노마드가 되는 법', 4장 '노마드의 행복', 5장 '이 시대 노마드들'에 걸쳐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의 이력과 목차를 보며 여기에서 말하는 노마드는 현대인의 특성에 맞게 재창조된 노마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3, 4장은 이 시대의 노마드로 살기 위한 실전법이라는 생각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앞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로 살아갈지 길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3장의 노마드가 되는 법과 4장의 노마드의 행복을 보며 이 시대의 노마드로 사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중국통답게 저자는 칭기즈칸을 들어가며 노마드에 관해 풀어나간다. 칭기즈칸의 삶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훑어보고, 칭기즈칸 키워드를 하나씩 짚어본다. 과거 인물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전달해줄지 파악해보는 시간이다.
"디지털 시대에 800년 전의 칭기즈칸과 함께 지금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모습을 바라보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도전정신과 의지, 그리고 철학과 노하우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이나, 기업을 꾸려나갈 때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_이강석, 정경채, 권희춘 공저,『칭기즈칸 리더십』중에서

이론만으로 막연하다면 5장 '이 시대 노마드들'을 보며 구체화시킨다. 빌 게이츠와 잡스, 마윈과 레이쥔, 신미식, 백승권, 최문순, 고미숙, 김용옥, 박노자 등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펼쳐나가니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의 장점을 뽑아 자신만의 길에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조창완은 통찰력이 있는 중국 전문가다. 그런 그가 칭기즈칸 철학을 바탕으로 노마디즘에 뛰어든다니 더없이 반갑다. 기자, 교수, 경영자, 공무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열어주길 바란다.
_오영호(한국공학한림원 회장,『미래 중국과 통하라』저자)
중국 전문가가 들려주는 노마드 라이프, 인생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뻔한 위로가 아닌 진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이 인상적인 책이다. 행복하게 노마드 라이프로 사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