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
주신웨 지음, 김지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책을 통해 조조라는 인물을 달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예전에 삼국지를 읽을 때와는 다르게 인물상을 재평가하게 된다. 선악은 상대적인 것이고, 특히 인간은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처음 삼국지를 접했을 때에는 조조라는 인물을 악하게만 보았다. 잔인하고 냉철한 인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다시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요즘에는 조조를 재인식할 수 있는 저서가 출간되고 있으니, 이번에는《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을 통해 조조에게 경영의 기술을 배워본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신웨. 보스더지식홍보기관 대표이자 중국의 심화관리경영과 관련된 사이트와 실행능력 강화 교육 사이트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작은 부분이 승패를 결정한다》,《심화 관리경영》시리즈를 기획하여 '중국의 심화 관리경영 이론'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조조는 '천자를 끼고 제후를 호령'하는 방법으로 실권을 장악해 삼국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세력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렇듯 관리면에서 조조만큼 위대한 인물은 없었으므로 기업의 경영자라면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머리말 中)

 

이 책은 총 10장으로 나뉜다. 제1장 '전략 관리', 제2장 '인재 선별 관리', 제3장 '인재 등용 관리', 제4장 '자기 관리', 제5장 '제도 관리', 제6장 '위기 관리', 제7장 '기업문화 관리', 제8장 '관리 혁신', 제9장 '홍보 관리', 제10장 '관리의 교훈'으로 구성된다.

 

삼국지를 소설로 읽을 때와 경제경영서로 접할 때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소설 삼국지를 읽을 때와는 달리 이 책에서는 그 일화에서 알 수 있는 것을 낱낱이 짚어준다. 이야기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건질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의미를 찾으며 읽게 된다. 실제 기업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며 생각해볼지, 이 책을 보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인재를 선별하고 등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에 인재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집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냉철함을 유지하는 등 자기관리 면에서도 우수한 점을 볼 수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제도, 위기, 기업문화 관리 등을 이 책을 보며 핵심을 짚어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 끝에는 '전략 포인트'를 담아서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두었으니 유용하게 짚어보며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조조에게 경영의 기술을 배운다는 주제로 한 권의 책을 채웠다는 것이 놀라웠다. 조조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정리해보며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 주제에 따라 조조와 관련된 일화들을 연결지어 설명해나가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옛 이야기가 현대로 다시 살아와서 우리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들려주는 느낌이다. 현재의 우리에게,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관리의 기술과 체계적인 인력 관리, 조직 관리를 익히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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