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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의 부의 법칙 - 부에 대한 위대한 통찰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현규 엮음, 정윤희 옮김 / 원앤원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 예전에는 돈에 관심을 가지면 안 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부자되시라거나 대박나시라는 덕담을 주고받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냐는 물음에 이 책《벤저민 프랭클린의 부의 법칙》에서는 이렇게 대답한다. "돈을 낭비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부에 대한 위대한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원앤원 클래식의 다시 읽는 고전이다. 이 책은 400쇄 이상 발행된 스테디셀러이고,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사소한 습관을 점검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찾아본다. 현실을 돌아보며 기본을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벤저민 프랭클린이다. 오늘날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함께 나란히 미국의 100달러 지폐에 얼굴이 새겨진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하나다. 1706년 아메리카 식민지의 보스턴에서 가난한 집안의 열일곱 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8세 때부터 2년간 학교에 다니며 읽고 쓰기와 산수를 배운 것이 교육의 전부였지만, 1790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질 때까지 여러 외국어와 문학, 신학, 경제학, 자연과학을 독학으로 마쳤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행정위원회 위원장, 제2대륙회의 펜실베이니아 대표, 영국 로열소사이어티 회원, 미국 필라델피아 시의회 의원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1753년에 과학계의 최고상인 코플리상을 수상했다. 엮은이 강현규는 최근에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평생 기억하고 실천한 것들, 즉 근면, 절약, 절제, 건강, 성공, 끈기, 습관, 겸손, 사랑 등에 대한 수많은 금언과 삶의 등대가 될 만한 열세 가지 덕목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각자에게 주어진 소중한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성실하고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9쪽_엮은이의 말 中)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전체 내용은 1부 '부에 이르는 길', 2부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3부 '벤저민 프랭클린의 열세 가지 덕목'으로 나뉜다. 1부는 짧은 에세이 형식이고, 2부는 달력에 있는 한 줄 명언의 모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성공과 부에 이르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이 책에 담긴 금언을 살펴보며 생각에 잠긴다. 인생의 방향을 짚어보는 데에 한 번쯤 읽어보아야 할 고전이다.
이 책을 읽는 느낌은 '기본으로 돌아가라'이다. 다시 읽는 고전을 통해 지금 현재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된다. 부자가 되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삶에 필요한 기본 덕목일 것이다. 그가 평생 기억하고 실천한 것들을 엿보는 시간이다. 그때와 지금의 시간 차이 때문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이런 말을?' 이라고 느낀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것은 각자 자신만의 체로 걸러내고 본다면 알곡만 남을 것이다. 그 중에서 금과옥조로 여길 값진 문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부에 대한 위대한 통찰, 열세 가지 덕목을 보며 나 자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