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파리 (2016~2017년 최신개정판) - 파리지앵도 부러워할 스타일 트립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정기범 글.사진 / 시공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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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행을 결정하면 떠날 때까지 그다지 많은 정보를 알아보지 않았었다. 막상 여행을 할 때 느끼는 신선함이 줄어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괜시리 마음이 들뜨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진다. 몰라서 못 가는 것보다는 제대로 알고 가고 싶은 곳을 추리고 추려서 가보기로 결심했다. 올 가을에 파리 여행을 앞두고 여행 서적 한 권을 틈틈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나의 눈에 띈 것이 이 책《시크릿 파리》이다. 나에게 온 책은 2010년 7월 12일 초판 1쇄 발행 이후 2016년 7월 25일 개정4판을 발행한 책이다. 

 

손에 들고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의 여행서라는 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여행을 가면 책도 짐이 되니 휴대에 용이하고 보기에도 예쁜 책이 우선이다. 여행서 한 권만 가지고 간다면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 개정판으로 구입하고 말았다. 최신 정보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 최신 개정판의 매력이다. 지금 현재 파리에서는 어떤 곳이 핫할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2016 HOT PLACE 파리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장소들 2016년 개정판의 하이라이트만 따로 모았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핑크빛 꿈으로 마음이 들뜬다.

 

파리에서 가볼만한 콘셉트 스토어 몇 군데가 눈에 띈다. 일정 중간 중간에 끼워넣어 방문해보고 싶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어디쯤에 위치해있는지 파악하기 쉽다. 그밖에도 하이라이트만 골라 즐기는 5박 6일 파리 여행, 미술 애호가라면 놓쳐서는 안 될 박물관&갤러리 탐방, 쇼퍼홀릭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파리 쇼핑 여행 등의 정보도 놓칠 수 없다.

 

여기까지가 2016 시크릿 파리를 담은 앞부분의 개정판 정보이다. 본문에서도 물론 필요한 정보를 꽉꽉 채워넣어서 읽지 않을 수가 없다. 여행 중에 점검해보아도 마음에 드는 정보가 가득할 듯한 예감이다. 자유 여행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항상 일정이 변경되기 마련이다. 갑자기 변경되었을 때 이 책에서 보아두었던 곳을 한두 군데 끼워넣는 식으로 여행을 즐기면 좋을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루브르 박물관을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보려고 계획 중이니 루브르 박물관 정보가 유용하다.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을 모두 보려면 작품당 40초씩 일주일을 쉬지 않고 봐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제대로 둘러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무작정 갈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둘러보는 순서를 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작품은 방문 전에 꼭 기억하고 가야겠다.

 

저자가 파리에 20년째 거주 중인 트래블 디자이너여서 그런지 알찬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개성 넘치는 파리의 숍을 보고 싶다면 저자의 조언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크기와 구성, 상세한 지도까지 알차게 담아서 파리 여행을 이 책과 함께 하기로 결정한 것은 잘 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표지를 펼치면 지하철 노선도와 지도가 나오는데, 표지까지 알찬 책이다. 여행 중에는 정말 최고의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된다.

-파리 여행을 앞두고 세 권의 책을 샀다. 실제로 파리에 가서 매일 들고 다녔던 책은 <시크릿 파리>다. 골목골목까지 상세하게 나온 지도 덕분에 헤맬 일이 없었다.

-파리지앵들이 수첩에 꼬깃꼬깃 적어서 찾아 다닌다는 비밀 명소들을 즐비하게 펼쳐 놓은 책.

독자들의 찬사에 신뢰감이 한층 더 두터워진다. 파리 여행을 어떻게 채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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