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세일즈다 - 누구에게 무엇이든 팔 수 있는 비법
프레더릭 에크룬드.브루스 리틀필드 지음, 이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누군가의 성공담을 듣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만 과대포장을 해서 보여주거나 무언가 미심쩍은 글을 보면 진실성이 떨어진다. 막연하거나 지루해지기 쉽다. 게다가 훈계하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면 거부감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 책《모든 것이 세일즈다》는 뉴욕 부동산 판매왕 프레더릭의 세일즈 비결을 들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자신이 성공했다는 것을 거만하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친근하게 다가오도록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진지하게 독서에 임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프레더릭 에크룬드 Fredrik Eklund. 2조 원 이상의 거래 실적을 올린 뉴욕 최고 부동산 중개인이다. 미국의 부동산 기업 더글러스 엘리먼의 임원이자 매출이 가장 높은 팀을 이끌고 있다. 일당 4만 원을 받고 파니니를 팔던 중 뉴욕대학교에서 2주 과정의 부동산 중개인 양성 프로그램 수업을 듣고 부동산 매매업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중개를 시작한 첫해에 총 550억 원의 부동산을 팔아치우며 뉴욕 부동산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기합 소리와 함께 발차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브라보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밀리언 달러 리스팅 뉴욕'에 출연해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어서 설득력이 뛰어나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일곱 살에 크리스마스 달력과 책을 팔며 세일즈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일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꼬마 아이가 스웨덴 할머니들을 설득해 달력을 파는 장면부터 인상적이다. '그해 겨울 나는 녹차를 엄청나게 많이 마셨고 제2차 세계대전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으며, 달력 회사의 모든 기록을 깨버렸다.'는 결과를 달성했다. 그러면 세일즈는 특정인에게만 필요한 기술인가? 저자는 우리의 직업이 세일즈맨이 아니라도 각자가 매일 어떤 방식으로든 세일즈를 하고 있으니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당신이 무엇을 꿈꾸든 당신을 최고로 만들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최고가 되기까지 내가 인생에서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 모든 오르내림, 비법, 내가 겪었던 실패, 내가 얻은 수많은 성공들, 세상을 보는 독특한 방식을 당신과 나눌 것이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크게 웃고, 울고, 메모하고, 친구에게 이야기해주기를 바란다. 어느 날 당신이 나를 만났을 때 토론할 수 있도록 책에 표시를 해놓고 문단에 동그라미를 치거나 밑줄을 그어놓기를 바란다. 결국 이 책은 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에 관한 것이다. (18쪽)

 

이 책은 총 14개의 챕터로 나뉜다. 작가가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 추천의 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자기 자신이 되라', '무엇이 당신을 타오르게 하는가?', '승자의 뒤를 따르라', '어울리는 옷을 입어라', '프로 선수처럼 훈련하라 ', '사람들을 웃겨라', '영향력을 넓혀라', '완벽하게 설득하라', '거래를 성사시켜라',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게 만들어라', '언론을 이용하라', '삶과 비즈니스를 확장하라', '실패를 털고 일어나라', '먹고, 기도하고, 써라' 등 총 14개의 챕터로 나뉜 본문의 내용을 거쳐, 에필로그로 마무리된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다른 책들과는 다른 신선함으로 시작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궁금해지고 그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의 글에 매력이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이 그런 책 중 하나이다. '먼저 내 소개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프레더릭이다. 만나서 반갑다! 이렇게 악수를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 자, 이 순간을 기억하자. 주위를 둘러보라. 우리는 여기 이렇게 살아 있고 운명을 실현해가고 있다. 당신이 당신이라는 사실을 축하한다.(27쪽)' 이렇게 시작하는 본문의 첫 문장에서 그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된 듯한 기대감에 그의 이야기에 몰두한다. 일단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몰입도가 뛰어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저자만의 독특한 경험을 기반으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남다른 매력이 있어서 시선이 절로 간다. 대충 읽으려다가도 궁금해서 집중해서 읽게 된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자신에 시선을 돌려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세일즈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생활해나가는 것 모두가 연관된 일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모든 것이 세일즈다'라는 제목에 동의하게 된다. 그의 인생관과 세일즈 비법까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이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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