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4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세계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셀프트래블 중《셀프트래블 파리》이다. '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파리 여행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2016-2016 최신판이다. 저자 박정은의 프롤로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판이 2011년 5월에 출간된 이후에 세 번째 프롤로그를 쓴다면서 당시에 걷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딸 은수가 이후 파리에 두 번이나 다녀왔고, 유럽의 여러 나라와 아시아, 미국과 캐나다 등 벌써 15개국을 다녀온 어린이가 됐다고 한다. 저자는 아이와 여행하면서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들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이 책은 다양한 여행자들을 고려한 전천후 가이드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각기 다른 여행자들을 위한 팁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며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파리 여행 핵심 코스를 완벽하게 가이드한다. 에펠탑,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라 데팡스, 시테 섬, 센 강, 오페라, 몽마르트르, 루브르 박물관, 마레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여행시 지참하고 다니기에 부담없는 두께가 마음에 든다. 게다가 글자도 너무 빡빡하지 않고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어 유용하다. 그러면서도 파리와 프랑스의 역사, 파리의 사계절, 계절에 맞춰 짐 꾸리는 노하우, 프랑스의 휴일과 축제, 파리의 출입국, 파리의 시내 교통, 파리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둘 몇 가지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파리에서의 Full day 하루, 1박 2일, 3박 4일, 4박 5일, 5박 6일, 6박 7일 등 머무르게 되는 기간 별 일정을 추천해준다. 파리의 최소 일정은 3박 4일 루트라고 생각한다는데, 주요 관광지와 미술관,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고 베르사유 궁전을 다녀올 수 있는 일정이다. 4박 5일 일정은 3박 4일 일정에서 파리 근교 한 곳을 추가해 돌아보는 루트다. 지베르니 또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다녀올 것. 5박 6일 일정은 회사에 다니는 친한 친구에게 권할 만한 파리 여행 루트라고. 좀 더 여유가 된다면 여기에 몽 생 미셸, 생 말로 1박 2일 여행을 추가하면 된다.

 

 

에펠탑에서 개선문까지, 파리의 랜드마크를 가장 먼저 소개해준다. 예전에 파리 여행을 하면서 에펠탑에 갔다가 바토 무슈 운행 시간을 넘겨 길을 헤맨 적이 있다. 가이드북 없이 현지에서 부딪쳐가며 여행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어두워지고 길을 찾기 힘드니 난감하던 기억이 난다. 『셀프트래블 파리』가 최소한의 보험처럼 가방 안에서 자리잡고 있다면 더없이 든든하리라.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찍어놓는 것도 여행 전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이다. 맛있는 빵도 먹고 멋있게 여행하고 싶다.

 

 

오직 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들을 소개한다. '시크한 파리지앵, 이른 아침 고소한 냄새 솔솔 풍기는 바게트, 아침저녁으로 개 산책을 시키는 사람들, 세계 최고의 마카롱, 메트로의 연주자들, 지하철의 반자동문' 파리에 가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지하철의 반자동문은 정말 신기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셀픝래블 시리즈 여행 책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바로 책의 맨 뒤에 있는 맵북이다. 여행지에서 짐에 지쳤을 때에는 뭐라도 놓고 다니고 싶어진다. 그럴 때에 숙소에 책을 놓고 가볍게 맵북만 들고 돌아다니면 될 것이다. 낯선 곳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모르면 현지인에게 물어보기에도 좋으니 좋다. 파리 여행은 이 책 한 권을 들고가면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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