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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경제를 움직일까요? - 폴 새뮤얼슨이 들려주는 경제 활동 이야기 ㅣ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8
박신식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6월
평점 :
학창시절에 경제에 대해 지루하게 접했나보다. 별다른 기억이 나지 않고 어렵다는 선입견만 생겨났으니 말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를 쉽고 재미나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책은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시리즈 중 제18권이다. 자음과모음에서 출판한 이 책의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각 권마다 특색있게 다루어서 다음에는 무엇을 다룰지 궁금해하면서 펼쳐보게 된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 이야기 시리즈로서 고전 속 경제를 교과서와 만나도록 한다.
이 책은 폴 새뮤얼슨이 들려주는 경제 활동 이야기이다. 폴 새뮤얼슨은 수학이 경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실체적 도구라 여겨 수학을 경제학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수리 경제학의 이론적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또한 로렌스 클라인, 조지 애컬로프,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과 벤버냉키 FRB(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 등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1915년에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출생하여 2009년 사망한 그는 신고전파 경제학자로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렸다.
이 책의 저자는 박신식. 현재 서울송중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다섯 번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 '경제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두 번째 수업 '가계의 경제 활동', 세 번째 수업 '기업의 경제 활동', 네 번째 수업 '정부의 경제 활동',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수업 '외국의 경제 활동'으로 진행된다. 먼저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를 통해 폴 새뮤얼슨이라는 경제학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아주 쉽게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이 책은 학창 시절에 기본적으로 다루었던 내용이 담겨 있어서 낯설지 않았다. '경제'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을 것이고,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제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을 하나씩 짚어보며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소비, 분배하는 활동인 경제 활동에 대해 풀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출 문제 활용 노트를 통해 기출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경제의 지휘자, 폴 새뮤얼슨이 말하는 살아 숨 쉬는 경제
경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는 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요?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이라는 경제 주체와 객체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나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지요. 그럼, 폴 새뮤얼슨과 함께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며 여러분들이 어떤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뒷표지 中)
청소년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접하기에도 부담없고,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잘 모르던 경제 이야기의 핵심을 잘 다뤄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물론 청소년들에게 꼭 읽게 하고 싶은 책이다. 교과서가 지루하다면 다른 방식으로 내용을 접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이 책이 그 역할을 잘 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