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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러 육아법 - 3세부터 6세까지 미운 행동 바로잡는 육아법
조 프로스트 지음, 김정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안다. 특히 훈육에 있어서는 그럴 것이다. 그래도 밖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 통제불가 어린이들을 보면 골치가 아프다. 하지만 그 부모는 오죽하겠는가. 어느 선까지 개입해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허둥대며 생활 속에서 알게 되는 것이 많을테니 아이 키우는 부모는 아마 이 책의 저자가 하는 말에 솔깃할 것이다.
25년간 수많은 가족들을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감정적으로 격해진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전략과 해결책을 개발했다. (11쪽)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엿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에서는 3세부터 6세까지 미운 행동을 바로잡는 육아법을 일러주고 있다. 훈육이 필요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이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으리라 생각된다. 속시원하고 든든한 느낌이 들 것이다.
언제나 여러분이 이 책을 곁에 두고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비결을 참고할 수 있도록 내가 경험하며 알게 된 것들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했다. 이 규칙을 통해 여러분은 사랑하는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이 규칙들은 아이가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공손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해줄 것이다. (12쪽)
육아 분야에서 25년 넘는 경험을 쌓아온 조 프로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육아 전문가이다. 『토들러 육아법』을 비롯해 총 6권의 육아서를 펴낸 그녀는「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수많은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와 직접 부딪혀가며 도움을 주고 습득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행동'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지식과 훈육법을 제공한다.
먼저 이 책의 Part 1에서는 '훈육과 체벌은 다르다'에 관해 일러준다. '훈육을 하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의 아이는 음식과 물을 필요로 하듯 훈육도 필요로 한다.'는 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훈육의 다섯 가지 규칙이 있다. 아이의 수면, 식습관, 외출, 학습, 행동 등 다섯 가지 부분을 제대로 훈련한 부모를 부모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인 것이다. 건강한 음식, 편안한 수면, 좋은 사회화 과정, 적당한 자극을 아이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문제 행동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모든 규칙은 결국 사랑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다섯 가지를 모두 실행하는 것은 이상적이기는 하나 현실성이 없으니 이 중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훈육을 위한 SOS 3단계'를 기억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1. 물러서기: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르게 볼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서라.
2. 관찰하기: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관찰하라. 누가 어떤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를 살펴보라.
3. 개입하기: 개입하라.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결정을 내려라. (57쪽)
이 책에 나오는 '한발 물러서기','관찰하기','개입하기'의 세 단계 훈육 방법을 보면 광범위한 부분에서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상황에 더불어 어느 집에서든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다.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일러주면 막연할텐데 실제 상황에서 일어난 일들이 담겨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비슷한 상황의 아이라면 즉각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또한 아직은 그런 일이 없더라도 혹시 모르니 예방책으로 이 책을 두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훈육 가이드'가 있다.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담겨있어 반드시 보아야 할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변이 Q&A 형식으로 담겨있는데 답답한 속을 확 뚫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변화를 꾀하며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언들로 가득한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는 필독서로 자리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