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만의 바다 -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컬러링북
아나스타샤 카트리스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색칠공부는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색연필을 쥐고 빈 공간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색칠삼매경에 빠져들 수 있다. 머릿속이 복잡하던 것이 어느새 상쾌하게 탈바꿈되기도 하고, 풀리지 않던 문제의 해답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컬러링북이 유행할 때에 한동안 컬러링 작품을 만들며 혼자 뿌듯해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은지 꽤 되었다. 이번에 아르테팝에서 출판한 『나만의 바다』는 그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한 번 컬러링 예술에 빠져드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나스타샤 카트리스. 이력이 독특하다. 런던 대학교 로열 홀러웨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영미 문학 문예 학사를 마쳤다. 일러스트레이션을 향한 열정을 품고 미국으로 떠나 쿠퍼스 스쿨에서 코믹과 만화 예술을 전공했다. 2009년 영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하퍼콜린스, 20세기폭스, 마블 코믹스 등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컬러링북
나만의 바다

첫 번째 페이지를 넘기면 그 다음에는 그림만 가득하다. 물론 바다 그림이다. 해마를 시작으로 불가사리, 물고기, 거북이, 조개 등 바다 생물들과 만나게 된다. 사랑스럽게 구성된 바다속 모습, 빈 공간 색칠에 몰입해본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바다를 창조해낸다. 어디에 드러내놓고 자랑하기는 싫고 혼자서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칠해놓고 보니 화려한 바다로 탈바꿈되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까지 잘 해결되고 보니 색칠삼매경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바다에 빠져보세요
거대한 범고래와 기하학적 패턴을 그리는 열대어,
심술스러운 복어와 우아한 해파리,
호기심 많은 물범과 신비로운 문어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
나만의 바다를 자유롭게 색칠해보세요.
당신의 내면 깊은 곳부터
싱그러운 생기가 차오를거예요. (책 뒷면)

나만의 컬러링북 이용 TIP
1. 전체를 빼곡하게 색칠하려고 애쓰지 말 것.
완벽주의에 빠져들어 한 작품을 다 칠할 때까지 다른 작품에 손을 대지 못하다보면 흥미가 떨어지고 컬러링북을 이용하여 힐링하려는 마음을 충족시킬 수 없다.
2. 시간을 정해놓고 색칠에 돌입한다.
알람을 설정해놓고(15분이면 15분, 20분이면 20분) 그 시간에만 색연필을 들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통제할 수 없다.
3. 아무 데나 펼치고 눈에 들어오는 것부터 칠한다.
때로는 물고기가, 때로는 거북이가, 눈에 들어온다. 페이지도 제각각 다르지만 어느 순간 보니 컬러링북이 알록달록 천연색깔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