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나이법 - 어려 보일수록 오래 산다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에는 어려보이는 것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어떤 때에는 나이들어보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면서는 다시 회춘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어짜피 먹을 나이, 왜 그렇게 빨리 먹고 싶어했던 것이었을까, 조금 후회스럽기도 하다. 시간은 빨리 흘러가고, 마냥 청춘이지만 않은 우리네 인생은 후다닥 흘러만 간다.

 

100세 시대. 이왕이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이 책에 보면 '어려 보일수록 오래 산다'는 글이 눈에 띄게 보인다. 노안으로 고민하던 다섯 명이 8주 만에 동안으로 거듭났다고 하니 그 비법이 궁금하기도 했다. MBC 스페셜에서 입증된 거꾸로 나이법의 놀라운 효능을 이 책 『거꾸로 나이법』을 통해 바라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얼굴이 건강해지면 몸도 건강해지고, 얼굴이 젊어보이면 우리 몸 또한 젊어지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졌음은 기본! 이 책을 읽으며 평소 건강 위험 인자를 찾아내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함을 각성하게 된다.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는 내 몸의 변화를 무시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내 몸 무시증'이다. 내 몸 무시증은 몸이 보내는 절박한 신호나 경고를 가벼이 여기는, 한마디로 몸을 경시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이런 내 몸 무시증에 빠지면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계속 유지하다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졌을 때 병원을 찾게 된다. (30~31쪽)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자니 머릿속도 복잡하고, 신경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되도록 쌓아두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데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폭음,폭식,과식 등으로 풀고 휴일이면 TV 앞에 드러누워 좀처럼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러니 머릿속은 넘치는 생각들로 항상 과잉 상태인데, 몸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는 턱없이 부족한 불균형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런 것이 현대인들의 '머리 과잉'현상이고, 우리가 몸이 건네는 신호에 무뎌진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며 당장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이 나와서 부담없이 8주 동안 실행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어디서나 할 수 있는 15분 운동법은 책을 읽다말고 당장 실행해보았다. 15분이라는 시간은 어떻게 보면 부담이 없는 시간이지만,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알람을 맞춰놓고 이 정도의 시간은 내 몸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거꾸로 나이법을 시작하는 데 있어 알맞은 시기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이 바로 최적의 시기다. (33쪽)

 

 

이 책의 Part 05에서는 '당신을 위한 거꾸로 나이법 8주 프로젝트'를 알려준다. 청년층을 위한 8주 일정표, 장년층을 위한 8주 일정표, 뚱뚱한 사람을 위한 8주 일정표, 늘 피곤한 사람을 위한 8주 일정표 등 세세하게 적힌 일정표를 보고 시도해볼 수 있다. 나는 '늘 피곤한 사람을 위한 8주 일정표'에 맞춰서 시행해보기로 했다. 체력증진을 위해 규칙적으로 휴식 취하기, 새싹 채소 섭취,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 점진적으로 늘려가기, 야외활동을 통해 비타민 D 합성하기 등 동안 훈련 내용은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하고 용이한 것으로 부담이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거꾸로 식사법(채소->반찬->밥의 순서로 식사를 하는 방법)과 젓가락 식사법(젓가락을 이용해 천천히 음식을 먹되, 젓가락을 항상 들고 있지 말고 음식을 한 번 집어서 입으로 넣은 뒤에는 반드시 내려놓을 것)을 일상화해서 거꾸로 나이법을 꾸준히 실행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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