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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들 - 투자와 재테크는 부동산이 진리다!
돌프 드 루스 지음, 박규남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자 주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 재미있어서 읽는다기보다는 의무감이랄까. 그렇지 않으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완전히 모르고 살아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의무감으로 읽다보니 솔직히 재미는 없다. 그저 조금씩만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부동산 부자들』이다. 부동산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돌프 드 루스.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대학교 학부생 시절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하니, 그의 이력이 흥미롭다. 특히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보지 않고 전세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감역자는 박규남. 예전에 읽은『이것이 진짜 토지투자다』의 저자이다. 그 책을 읽으며 토지 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해보았다. '이것만 지켜도 실패란 절대 없다!'의 열두 가지 주의사항을 살펴보는 시간이 유익했다. 박프로와 토지투자로 100억만들기 카페도 있으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페주소 : http://cafe.naver.com/mafia002
카페에서 매주 금요일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실전투자방법과 올바른 토지투자 방향을 알려준다고 하니, 책 이외에도 직접 토지투자의 정보를 얻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 현장 공부와 토지투어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실전투자비법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솔깃해진다.
이번에는 『부동산 부자들』을 읽으며 부동산에 대해 집중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반드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게 된다. 저자의 입담에 빠져들어 읽어보다보면, 부동산이라는 것이 정말 장점이 많고, 제대로만 투자하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손쉽게 아무 부동산이나 덥썩 잡을 수는 없는 법! 이 책에서는 100:10:3:1 법칙을 이야기한다.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먼저 100군데를 둘러보고 그 중에 10군데에 제안서를 보내고, 그 중에 3군데를 골라 자금조달 방법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1군데를 매입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말한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부동산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리가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어떤 부동산이 좋을지 떠먹여주는 책은 아니다. 스스로 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하게 하고, 투자 능력을 키워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실질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오랜 기간 해오면서 겪은 경험담을 들려주기에 이야기가 더욱 와닿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어렵게만 느껴지고 부담스러워서 땅투자에 관한 책은 읽어도 당연히 실행해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