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명화가 생겼대요 - 미술이 좋아지는 명화 이야기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서은경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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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났다. 단순하면서도 핵심요약이 잘 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손색없는 명화 관련 지식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위한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해준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이야기하면서도 명화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스토리텔링 학습의 든든한 친구, 그래서 시리즈'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미술, 고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그래서 시리즈는 계속 나옵니다.'라는 마지막 말에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학습 의욕을 불태울 수 있도록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다른 시리즈도 당연스레 관심이 생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누리.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이다. 어린이의 꿈이 담긴 다양한 책을 기획,집필하고 있다. 이 책으로 그들의 책을 처음 접해보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 이 책을 시리즈로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차고 재미있다. 지식과 흥미유발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누구든 읽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명화의 탄생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목차를 보면 유명한 작품부터 제목만으로는 낯선 작품까지 다양한 명작이 소개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용에 들어가보면 동양화와 서양화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명작이라는 작품만 보았을 때, 그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도대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림만 보고는 알 수가 없다. 특히 아이들에게도 그럴 것이다.
 
아이들이 작품을 보면 아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반가워할 것이다. 작품과 그에 대한 설명은 책을 펼쳐들면 두 페이지에 걸쳐 압축되어 있다. 집에 두고 하나씩 쓱 빼서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읽어주자. 그림을 살짝 보여주고, 네 칸짜리 삽화를 본 후에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의 눈이 반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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