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거르지 마라 - 1년 365일, 단 하루도
니시다 마사키 지음, 나은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휴식,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쉬려고 해도 무언가 뒤처지는 느낌때문에 불안하고, 일상에 활력이 되기는커녕 축 늘어지는 기분이 들 때면 더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괜히 쉬었나봐!!!'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느낌만 든다. 해야할 일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휴식이라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늘 피곤하고 지치게 마련이었는데, 이 책 『휴식을 거르지 마라』를 보며 다시 한 번 휴식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휴식'이 일에 있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과학적인 요소와 임상에서 얻은 경험을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다. '휴식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어떻게 쉬어야 좋을지 몰라 늘 곤혹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쉬는 기술과 요령'을 알리는 동시에 내 나름의 조언을 더했다. (프롤로그_니시다 마사키)

 

이 책을 보며 삶에 여유를 주며 틈틈이 쉬는 기술을 배워본다. 나 또한 쉬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며 Dr. 마사키의 휴식 처방전에 공감하게 된다. 막상 휴식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 때에는 마사키의 휴식 처방전을 보며 마음에 드는 휴식 방법을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닥터 마사키의 여러 가지 휴식 처방전 중 예를들면 이런 것이 있다.

'바쁜 와중에 잠시 짬을 내 한숨 돌리기'라고 하면, 어떤 일들이 생각나나요?

지금 떠오른 것을 오늘부터 시작해봅시다.

1. 편의점에서 사온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몸과 머리를 쉬게 하기

2. 잠시 건물 밖이나 옥상, 테라스로 나가서 심호흡하기

3. 좋아하는 노래를 딱 한 곡 들으면서 하늘 올려다 보기

4.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막간을 이용해 게임 즐기기

또 뭐가 있을까? 그 다음 번호에는 스스로 생각해본 처방전을 적어두면 유용할 것이다. 저자가 운을 틔워주었으니 자신만의 방법을 틈틈이 추가하여 두고 휴식의 시간에 이용하면 이 책을 100%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몸과 마음은 떼어놓을 수 없다. 그래서 '몸의 긴장을 풀어 휴식을 취하게 하는 기술'을 유심히 보게 된다.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숙면을 취하도록 조언하며,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만성피로는 가벼운 운동으로 물리칠 수 있으며, 피로에 찌들기 전에 마사지를 받도록 권한다. 틈새시간을 이용한 5분 명상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휴식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인간관계로 인한 피로를 줄이는 기술이 눈에 들어온다. 아무래도 사람들 속에서 힘을 얻기도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떤 면을 염두에 둘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일본인 저자의 책을 보면 간단명료하게 읽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다. 휴식에 관해 누구나 편안하게 읽으면서 자신의 상황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읽고 실행해보아도 좋고, 지친다고 생각될 때 이 책을 꺼내들고 휴식의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 휴식이다. 어떻게 휴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휴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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