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남미여행 100 - 남미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100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박명화 지음 / 상상출판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남미여행, 멀게만 느껴진다. 비행기티켓 비용도 엄청나니, 거리상 먼 것은 당연한 것. 거리가 멀다보니 마음마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멀다고 관심을 갖지 않을쏘냐! 이 책의 소개를 보며 눈이 번쩍뜨였다. 책을 통해 남미를 접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실 남미 여행에 대한 책 중 제대로 된 책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 책 『올라! 남미여행 100』을 통해 '남미'하면 이 책부터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알찬 구성의 책이길 기대하면서 이 책 『올라! 남미여행 100』을 읽어보게 되었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저에게 중남미는 '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이며, 아시아보다 신비로운 곳'입니다. 지구를 대표할 만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작소이자 지구 어디로든 통하는 웜홀 같은 곳이지요. 지구의 거의 모든 사람과 많은 문명이 복잡하게 뒤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의 저자는 중남미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사람인가보다. 글 속에서, 사진에서, 그곳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그래서 저자의 조언대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 뒤편에 448쪽의 Special Chapter로 가셔서 '중미와 남미에 녹여져 있는 유럽의 역사'를 먼저 읽어보시면 중남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남미에는 역사적인 장소가 아주 많습니다. 그 배경을 모르고 간다면 후회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흥미진진한 곳이 가득합니다. (프롤로그 中)

뒷부분 역사편을 먼저 읽어보면 중남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프롤로그의 이야기를 보고, 그대로 실행하기로 했다. 먼저 책 뒤편으로 가서 역사 부분을 먼저 읽어보았다. 얼핏 알던 것과 알지 못했던 것들을 제대로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Special Chapter에는 중미와 남미에 녹여져 있는 유럽의 역사,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놓칠 수 없는 곳들, 테마와 키워드로 찾는 나만의 남미 여행에 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필요한 것은 인덱스 부분이다. 축제&음식 여행, 트레킹&레저 여행, 박물관 여행, 세계 7대 불가사의 여행, 아름다운 풍광 여행, 자연 생태 탐사 여행, 역사 여행 등 테마별로 여행지를 다시 묶어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다. 한 번 읽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 직접 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뒷부분을 먼저 읽고 다시 앞으로 갔다. '중남미 들여다보기'에는 중미와 남미에 속하는 나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준다. 전체적인 큰 틀을 살펴보며 본문 속으로 고고!

 

 

 

여행 관련 책을 읽을 때,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해 책을 집어들 때에는 정보와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이 책에는 무엇보다 사진이 생동감있게 담겨 있어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에 든다. 여행책자를 볼 때,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 책은 여행 책자로서 존재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사진과 글을 보며 중남미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세상에, 이런 곳이 있었나! 이곳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시간,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고 싶은 곳을 따로 표시해둔다. 피츠 로이 산을 직접 보고 싶다.

 

 

그곳을 둘러보는 방법은 크게 피츠 로이 트레킹과 당일 산책 코스, 두 가지가 있다는데, 산책 코스로 가서 빙하와 피츠 로이 봉을 멀리서 감상하려고 생각하며 글을 읽어나가는데, 저자는 남미의 중심 파타고니아에 왔으니 1박 2일 정도의 피츠 로이 트레킹을 해보길 권하고 있다. 이런! 고민되네. 그곳에 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트레킹을 할지, 산책 코스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피식 웃음이 난다.

 

 

아르헨티나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도 매력적이다. 장엄한 전율을 일으키는 절대 폭포 이과수, 지친 당신을 치료해 줄 프라이아 두 포르치, 어린 지구의 보물창고 샤파다 지아만치나 등 점점 마음에 담아두게 되는 여행지가 늘어난다. 자꾸 여러 번 이 책을 들여다보며 남미여행을 꿈꾸게 된다.

 

남미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당장 남미 여행 계획이 없다고 해도 상관없다. 이 책을 읽으며 사진과 글을 통해 상상 속의 여행을 가보는 것만으로도 톡톡히 기분 전환이 된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팡팡~ 느껴지는 책이다. 남미와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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