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위크 인 하와이 One Week in Hawaii
이진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나에게 가장 눈부신 일주일을 선물하다!' 딱 일주일만 하와이에서 꿈같은 휴가를 보내는 상상을 해본다. 생각만해도 낭만적이다. 꽃목걸이를 걸고 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도 떠오르고, 야자수가 펼쳐진 바닷가에서 느긋하게 석양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머릿속을 맴돈다. 하지만 사실 하와이에 대해 제대로 모르니 하나 하나 알아가고 싶어진다. 이 책『원 위크 인 하와이』를 보며 하와이 여행의 진수를 파악해보기로 했다.

 

 

 

 먼저 하와이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며 체크! 하와이는 폴리네시아 말로 '신이 있는 장소'를 뜻한다고 한다. 공식 언어는 하와이 고유어. 실생활에 통용되는 것은 영어. 인구 약 125만 명. 한국보다 19시간 느리다. 전력 110V. 지도를 보니 하와이는 생각보다 넓고, 갈 곳도 많고 할 일도 다양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와이 섬은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빅아일랜드로 각 섬마다 공항도 있고, 배로 30~40여분 운항하며 이동할 수 있다. 카우아이는 영화 <타잔>, <쥬라기 공원>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곳, 마우이는 하와이 섬 중에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많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섬, 오아후는 와이키키 비치가 있는 곳, 빅아일랜드는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활화산이 있는 곳으로 하와이 섬 중 가장 덩치가 큰 섬이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하와이에 관한 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책이었다. 나또한 하와이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고, 괌이나 사이판과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며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하와이 축제의 현장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하다.

 

 이 책에서 하와이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만날 수 있다. 햇살 좋은 날, 한낮의 바닷가를 찾기 좋다는 점이 하와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하와이 바닷가 BEST 3 곳도 살짝 공개한다. 목에 건 꽃목걸이는 '레이'라고 하는데, 하와이에서 장신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로맨틱한 하와이 여행을 위한 아이디어도 알려주고, 하와이 슈퍼마켓에서 쇼핑할 만한 기념품도 일러준다.

 

 

하와이 연중 이벤트 캘린더도 있으니, 이왕이면 하와이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여 원하는 축제를 보는 것도 재미! 즐거움의 기본 옵션이 될 것이다.

 

 

 하와이의 숨은 맛집과 해변, 핵심 명소, 쇼핑 등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꼭 가볼 곳,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보면 특히 마음에 들어오는 곳이 있다. 그런 곳은 표시해두고 여행지 선정에 기본적으로 염두해두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오하우에서 커피투어.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먹거리 중 가장 많은 관광 수입을 올리는 것은 파인애플, 그리고 커피다. 커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하와이 코나 커피의 은은한 향을 한번 맡이면 그 부드러운 향에 매혹되고 만다. (161쪽)

대부분은 빅아일랜드 코나에 몰려있지만 오아후에도 제대로 된 투어를 진행하는 곳이 한 곳 있다고 하니, 오아후에 가게 되면 커피투어도 해보고 싶어진다.

 

 이 책의 마지막 선물, 하와이 맵&쿠폰북이다. 실제로 여행을 하게 되면 뜯어가지고 다니기에 정말 좋고, 쿠폰을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알차고 아기자기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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