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게이터 - 스마트 시대의 멀티 플레이어
시바누마 슌이치 & 세가와 아키히데 지음, 지용구 감역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애그리게이터' 생소한 느낌이었다. 새롭고 낯선 단어가 나오면 궁금한 마음이 앞선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독서의 즐거움! 이 제목으로 어떤 지식을 전달해줄지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 애그리게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감역자의 말에 이런 문장이 있다. '아직까지 기업과 그 구성원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이들 모두를 진지한 시각으로 동시에 들여다 본 관점은 없었다. 최소한 이 책 《스마트시대의 멀티플레이어 애그리게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말이다.' 그 부분을 보았을 때, 애그리게이터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했다. 이 책을 통해 스마트 시대의 멀티플레이어 '애그리게이터'의 필요성과 특징, 역할 등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보도록 한다.

 

  애그리게이터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통합하는 자(혹은 것)'로서 뉴스 애그리게이터','콘텐츠 애그리케이터' 등으로 각 분야에서 일찍이 범용되어 왔다. 차이가 있다면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알던 애그리게이터를 기업 경영과 상생이라는 지향점을 위해 용어를 다시 정의했다는 점이다. (4쪽)

애그리게이트에는 '모으다'라는 의미가 있다. 박식한 파트너인 시바누마 씨는 외주, 즉 아웃소싱과 정반대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애그리게이터란 '모으는 사람'이 된다. 어감이 독특해서 '그대로 책 제목으로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닛케이 비즈니스 닛케이BP 비저너리 경영연구소 세가와 아키히데

 

 이 책의 4장부터는 궁금했던 애그리게이터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다. 이 책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새로운 업무방식을 구현하고 있는 사람들을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라고 부르고 있다.(130쪽) 지금은 애그리게이터가 필요한 시대. 이 책을 통해 애그리게이터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애그리게이터의 5가지 특징

1. 장차 도래할 사회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자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2. 기존 사업의 틀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 순간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사업모델 방식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3. 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판별할 수 있으며, 그것을 모을 만큼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4. 상황에 맞춰 자신의 낡은 스킬, 성공경험, 능력을 미련없이 버릴 수 있다.

5. 강렬한 비저닝(Visioning)력을 갖추고 있다.

 

 애그리게이터는 전문가의 진화형이다. 이 책에는 경영자 겸 애그리게이터인 사람들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트, 티치 포 아메리카의 웬디 콥, 야후 재팬의 미야사카 마나부 등을 예로 들어 애그리게이터의 업무방식을 살펴보도록 한다. 애그리게이터는 활동적인 대기업 경영자나 사업가의 업무방식과 닮아 있기 때문에 그런 업무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짚어준다.

 

 이 책을 통해 애그리게이터가 이 시대에 왜 필요한지, 그들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기업 환경과 연관지어질지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기업 경영과 개인에게 필요한 장점을 살펴보았다. 기업 경영을 바꾸는 3가지 무기인 I.C.M (이노베이션, 콜라보레이션, 모티베이션)을 살펴보고, 이노베이션 파워를 확대하는 7가지 요소를 짚어보는 것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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