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힐링 - 내 몸을 치유하는 21일간의 기적
파브리지오 맨시니 지음, 데이먼 리 옮김 / 콘텐츠케이브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내 몸을 치유하는 21일간의 기적, 셀프힐링'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 책에 대해 궁금한 마음이 가득해졌다. 건강은 건강할 때에 챙겨야 한다. 병이 나지 않도록 평상시에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스트레스 가득한 환경에서 살고 있고, 우리몸은 시시때때로 우리에게 경고한다. 그 경고를 받아들이고 병이 나더라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몸은 그 누구보다 자기자신이 치유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병원에 갈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 건강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아파서 병원에 가면 의사가 모든 병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 가게 되더라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놓아서, 자가치유의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을 병원에 가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셀프힐링』을 통해 나자신의 자가치유 능력을 키워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파브리지오 맨시니. 지난 25년 동안 셀프힐링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게 다양한 치료법과 의약품 등을 제안해왔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사실 건강보조제에 대한 이야기나 척추지압 치료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는 '셀프힐링'에 관련된 정보를 공감하며 추려내게 되어 유용했다.

 

 특히 21일간의 셀프힐링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어떨지 궁금했다. 21일동안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으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지침과 방법이다. 왜 21일인가 했는데, 21일은 심리학적으로 새로운 습관이 자리잡는 기간이라고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동안 꾸준히 해낼 수 있다면, 습관으로 자리잡아 좀더 수월하게 오랜 기간 습관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21일간의 셀프힐링 프로그램은 이 책의 마지막에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나온다. 자가치유력을 높일 수 있는 식단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알려준다. 21일 동안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점을 염두에 둘지 알려주고 있다. 운동 계획이라든가 오늘의 자가치유생각 등 21일 동안 자가치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 책과 함께 노력해볼 수 있다. 명상법, 습관을 고치기 위한 실행 계획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도 알려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가 외국인이어서 우리의 현실에 맞는 식단으로 삼기에는 현실성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우리의 현실에 맞게 감수를 받았더라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셀프힐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몸이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것과 긍정이 주는 치유의 힘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인식하게 된다. 치유의 3단계인 신체적 단계, 감정적 단계, 정신적 단계 등 세 단계의 셀프힐링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자가치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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