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지도 - 부를 쌓고 나누고 즐기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
짐 스토벌 지음, 이태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책은 많이 있다. 하지만 과연 그 책을 쓴 사람들은 실제로 부자일까? 책으로 돈을 번 것일까? 궁금할 때가 있다. 그래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백만장자만이 알고 있다!'는 말에 이 책이 궁금해졌다. 특히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이 책 <백만장자 지도>를 읽으며 백만장자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짐 스토벌. 시각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작가, 운동선수, 투자 중개인, 사업가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본인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라는 것은 이 책 중간중간 강조하고 있다.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한 자의 조언은 받아들이지 마라.'가 이제까지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충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뚱뚱한 비만 전문 의사, 몸매가 좋지 않은 헬스 트레이너, 구금된 변호사, 옷차림이 단정치 못한 재단사를 비롯해서 말한 것을 행하지 않는 사람 모두 해당된다(39쪽)'는 이야기에 동의하게 된다.

책과 강연을 통해 누군가의 조언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사람이 그것을 직접 실천한 사람인지 확인해라. 백만장자가 아닌 사람은 절대 당신이 백만장자가 되는 것을 도울 수 없다. 그들은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모른다. 살면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둔 사람들도 아니다. 그들은 당신이 백만장자 탐구를 하면서 조언을 얻기에 부족한 사람들이다.(41쪽)

 

 이 책은 얇고 쉬운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마음만 먹으면 금세 읽어나갈 수 있다. 제목처럼 백만장자 지도를 보여주니 누구든 궁금한 마음이 들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커다란 지도, 큰 틀에서의 백만장자 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수능 수석 학생에게 질문했을 때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뻔한 대답을 듣는 듯 하다. 하지만 당연히 그 뻔한 대답이 정답이듯, 백만장자를 향한 여정도 마찬가지다. 신중하게 소비해야하고, 학생들에게 국영수가 중요하듯 백만장자 목표에 도달하려면 '공격,방어,투자'를 잘 해야 한다.

백만장자 목표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이 세 가지 모두를 성공해야 한다. (198쪽)

 

 이 책을 보며 백만장자로 가는 길을 살펴보는 시간을 보낸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일단 지금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지도가 있어도 목적지는 여행자가 직접 결정해야 하며, 백만장자 지도는 안내자 역할을 해줄 것이다. 여행시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여행을 시작하지 않으면 백만장자 지도, 교통수단, 목표는 아무 소용없다고 알려준다.

 

 

 정작 사람들은 백만장자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목표와 현재 위치 등에 무지하다. 백만장자가 아닌 사람들의 조언에 이리저리 마음이 끌리기도 한다. 이 책을 보며 큰 틀에서 백만장자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밀한 지도는 아니지만, 커다란 틀에서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백만장자에 다가가는 데에는 좋은 지도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직접 백만장자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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