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 & 미카 알토넨 지음, 박종윤 감수 / 36.5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은 <르네상스 소사이어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한다. '제목에 르네상스가 들어가고 내용도 르네상스를 다루지만 이 책은 르네상스에 대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미래, 그중에서도 기업, 시장, 사회의 미래에 관한 책입니다' 일반인으로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데에는 한계를 느낀다. 지금도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비교하며 그 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실현되고 있음에 신기한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지금, 미래를 예측해보는 것은 막연하기만 하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라고 적혀있다. 미래의 세상이 궁금하다. '1인생산 1인 소비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고성장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상상해보고 싶었다. 개인적인 상상력의 한계때문에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로 상상의 폭을 넓혀본다. 이번에는 이 책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읽으며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롤프 옌센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미래학자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미래문제 연구집단인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 대표를 지냈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비전과 미래 전략을 컨설팅하는 기업 드림컴퍼니를 설립해 최고상상력책임자를 맡고 있다고 한다. '최고상상력책임자'라는 직함에 흥미로워진다. 그럭저럭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는 부류의 사람이다.

 

 저자의 글과 나의 상상력을 총동원해 이 책을 읽어나간다. 뜬금없이 미래에 대해 나열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바탕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이기에 더욱 관심있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미래는 연장된 현재이며, 경기는 순환하고, 신중산층이 대두되는 사회가 현재에서 미래로 향해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타고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과거를 짚어보고 과거의 시간에서 미래였던 현재를 생각해보며, 미래도 예측해보는 시간이 된다.

 

 이 책을 보며 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앤디 워홀의 이야기. 예술가 앤디 워홀은 "미래엔 누구나 15분 동안은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앤디 워홀은 비록 미래학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말은 정확히 과녁에 명중했다. (106쪽)

누구든 카메라 앞에 서서 잠깐이마나 유명 인사가 될 수 있고, 소설미디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10년 뒤엔 이런 흐름이 어떻게 발전할까? 이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107쪽)'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것이 지금 현실이 되어있는 것들을 떠올려본다.

 

 이 책에서는 미래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그린 소사이어티, 리스크 소사이어티. 미래는 어떤 시나리오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 책의 마무리발언은 한 권의 책의 대장정을 끝내고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열릴지 궁금해진다.

'당신과 나를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이 그 변화의 주인공이다. 다가올 미래 사회는 역사상 그 어느 시기보다 우리 개개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모양새가 달라질 것이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적이 아닌 친구로 미래를 맞이하자.' (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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