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레시피]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자!

핸드메이드 레시피 - 소소한 일상을 한 뼘 더 행복하게 만드는
TUESDAY 지음, 민경욱 옮김 / 비타북스 / 2013년 12월

 그동안 핸드메이드라는 것에 대해 거창하게만 생각했다. 손재주가 별로 없는 나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지레 겁먹은 나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해주리라 기대했다. 쉽게 구매하고 쉽게 버리게 되는 물건들은 이제 그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물건을 정성스레 만들어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소중한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재미있는 핸드메이드 제품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에 이 책 <핸드메이드 레시피>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 부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하면서 핸드메이드에도 주력하게 되었고, 현재 6살이 된 쌍둥이 자매의 부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가장 먼저 나온다. 각종 모빌과 가족사진모빌, 장난감 등은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응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문구류에 관심이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여행수첩과 북커버'과 '에코백'이 눈에 쏙 들어왔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물품으로 특별제작해 사용하면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풍요롭게 느껴질 것이다.

  약간은 얇은 듯한 책이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가 알뜰하고 꼼꼼하게 담겨있다. 만들어보고 싶은 물건들을 체크해 놓는다. 집안 구석구석에 잠자고 있는 잡동사니들이 재탄생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급속히 변해가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나의 손길과 정성이 가득한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자! 이 책이 막막한 결심을 실행으로 옮기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