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때에는 내가 너무 우유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왜 그 말을 하지 못했는지, 그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하며 아쉬워하곤 한다. 하지만 단호하게 똑부러지게 이야기하고도 후회할 때가 있다. 내가 그 말을 한 것에 대해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으면 어떡하지? 말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기도 한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라는 제목에 이끌렸다. 주변에 적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한 노력가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는 하다. 어떤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어서 적을 만드는 것보다는 알고 파악하여 실수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2008년 10월에 초판 1쇄가 발행되었고, 내가 읽은 책은 2013년본, 초판 31쇄 발행본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었고, 이 책에 많은 공감을 해서 유명세를 탔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든 자신의 인간관계를 확실하게 개선시키고 싶을테니, 나 또한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에는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가지가 담겨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생활에 적용하기에 좋다. 쉽게 읽어나가면서도 예전에 그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고, 나도 모르게 말실수를 했던 순간을 떠올려보았다. 이 책을 읽었으니 다음에 또다시 반복되는 일은 없으리라. 또한 이 책을 보면서 핵심 정리가 잘 되어 있음을 느꼈다. 바로 Tip 부분을 볼 때 말이다.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따라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 '해야 할 말과 행동'이 구분되어 있다. 특히 그 부분이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고 동의를 얻어낸 부분이다.

 

 사람을 얻는 것도, 사람을 잃는 것도 '대화'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깊이 생각하고, 대화의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이 책에서 도움을 받는다. 지금 현재, 사람들과의 대화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정한 대화의 기술은 맞는 곳에서 맞는 말을 하는 것뿐 아니라,

안 맞는 곳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불쑥 해버리지 않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_도로시 네빌(Dorothy Nevill,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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