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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발상법 - 거꾸로 뒤집고 비틀어 생각하라
김광희 지음 / 넥서스BIZ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가면서 점점 틀에 박힌 생각 속에 갇혀 지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고정관념 속에서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 위기에 닥쳤을 때, 전혀 해결될 방법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어두운 터널을 끝없이 가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사실은 해결점이 아주 간단한 것이었을 때가 있다. 틀에 박힌 생각으로는 그것이 보이지 않을 뿐. 이 책 <미친 발상법>을 통해 막혔던 생각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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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디자인부터 신선하다. '미친'의 '친'자가 뒤집혀있다. 표지의 머리 그림 위로 '거꾸로 뒤집고, 비틀어 생각하라'라는 글이 있다. '모든 것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한다'는 말에 동의하게 된다.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 때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약간 뒤집어 생각했을 때 보이는 사소한 것일 수도 있다. 그 사소함이 커다란 문제의 해결에 실마리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생각을 뒤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은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뉜다. 먼저 Part 1은 워밍업단계. 쉽고 재미난 퀴즈를 통해 스스로 생각해보며 풀어가는 시간이 즐겁다. 각각의 퀴즈와 그에 따른 답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느끼게 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본다. 오랜만에 퀴즈를 풀어서 그런지 흥미진진한 느낌이 드는 것은 덤.
Part 2와 Part 3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발상 전환에 도움을 준다. 꽉 막힌 생각이 유연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흔하게 보고 넘어갔던 기업 브랜드 로고의 상징성을 이 책을 통해 점검해보고,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발상 기법도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사진도 창의적인 상상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은 부담없이 읽으면서 굳어버린 고정관념을 깨어버리고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