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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감
루이스 쉬프 지음,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부자들은 돈을 대하는 감각이 어떨까? 일반 사람들과 많이 다를까?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있을지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부자는 부자의 감각이 있다. 부자가 되는 감각을 찾아라!' 정말일까? 이 책 <부의 감>을 보며 부자들의 동물적인 감각을 배워보기로 했다. 적어도 반 정도 배운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돈을 버는 감각, 나도 궁금했으니까.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찬찬히 읽어나가면서 3장에 이르러 뒷통수를 한 대 맞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3장의 제목은 '부자는 아끼기보다 투자할 곳을 찾는다.'이다. '절약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의 진실, 동전 셀 시간에 큰돈 벌 궁리부터 하라, 우물쭈물하지 말고 연봉 인상을 요구하라, 부자는 더 요구하고, 잘 요구한다, 자기 몫은 스스로 챙겨라.' 3장에 들어가는 소제목 중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울적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을 읽어보아도 역시 나와는 너무 다르다. 부자는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인가? 씁쓸하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을 타겟으로 출간된 책인가보다.
좌절감이 들었지만, 부자들의 감각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 마음을 추스리고 계속 읽어나갔다. 이 책에서는 부를 창조하기 위한 7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다양한 사례와 그에 따른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술술 읽어나갔다. 거기에서 끝났으면 부자들에 대해 부러워만 하다가 말지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에는 '부의 감을 얻기 위한 17가지 실천법'이 담겨있다. 20분에서 30분 정도 투자해서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절약하면 돈이 더 모일 것이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부에 대한 마음을 다시 재정립해야겠다. 부의 감각, 이제부터 키워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