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 - 가깝고도 먼 대국굴기의 중국 중국인의 성격 전격해부
장홍제 지음, 황효순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정글만리>,<차이나 머천트>, <차이나 마켓코드>를 보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 알기 쉽게 풀어나간 책들을 보고, 중국의 현실에 대한 책이 계속 출간될 것이라 기대되었고, 이 책 또한 그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의 제목 <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을 보고,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생각을 잘표현해주었다는 느낌이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표지에 보면 '가깝고도 먼 대국굴기의 중국, 중국인의 성격 전격 해부'라는 글이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 파악하거나, 중국에 대해서 궁금한 생각이 들 때, 가장 먼저 분석해보아야할 것이 그 사람들의 특성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몽고족 출신으로 1972년 랴오닝에서 출생하였다고 한다. 책을 읽다가 저자의 집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다시 책날개를 보게 되었다. 예전에 본 중국 시장에 대한 책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이 집필한 것이기에 당연스레 한국인의 시각으로 글을 작성했으리라 짐작했지만, 저자는 몽골인이다. 이 책은 장홍제 지음 황효순 편역이다.

 

 이 책은 생각보다 두꺼웠다. 다소 꼼꼼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글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편견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도 바로잡고, 모르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중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한국 등 이웃 나라와의 관계라든가, 중국인과 유대인의 비교 등 바라보는 폭을 넓혀 거시적인 시각으로 들여다보았다. 또한 큰 틀에서 부분적으로 들어와 세세하게 살펴보는 시간도 유익했다.

 

 책을 읽으면 내가 단편적이고 국지적인 면만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생각을 깰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중국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깨고 폭넓게 세상을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많이 생각하고 배우게 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