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력혁명 - 뇌피로가 풀려야 인생이 풀린다!
이시형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지금은 온국민 피로 시대! 어디를 가나 피곤에 절어있는 사람을 쉽게 만나게 된다. 무한경쟁시대, 주마가편, 무조건 전진! 그렇기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많이 지쳐있다. 남들보다 덜하면 뒤처지는 기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서 집착하고 경쟁한다. 지친다.

 

 

 

 이 책 <뇌력혁명>을 읽게 된 것은 그런 피로에 대한 해석이 신선했기 때문이다. 몸이 아니라 사실은 뇌가 피로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이시형 박사의 뇌과학적 해법인 '뇌력혁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피로를 화끈하게 풀어주고, 인생을 술술 풀어줄 준비 완료! 이 책과 함께 뇌피로를 최소화하고, 또 잘 풀 수 있게 뇌관리법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 책은 다섯 챕터로 나뉜다. 앞의 두 챕터에서는 '쉬어야할 것은 몸이 아니라 뇌'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하면서 뇌피로를 풀어야된다는 것을 강하게 언급한다. 뇌의 원리와 뇌피로의 원인을 자세히 파헤쳐본다. 특히 관심있게 보게 된 것은 챕터 3의 '활력 넘치는 '뇌력인간'해부'와 챕터 4의 뇌 휴식법이었다. 바쁘게 일하면서도 바쁘단 소리를 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의 마음은 유유자적, 편안하다. 남들 몇 배로 일을 하면서도 뇌피로가 오기는커녕 거뜬히 잘 견뎌낸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뇌력인간'이라 부르기로 한다.(100쪽)

 

 '피곤한 뇌가 지금 당장 원하는 것' 부분을 보며, 내가 무의식적으로 했던 것들이 피로한 뇌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다지 대단하거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단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어슬렁거리는 것. 짧게 명상하거나 낮잠자기, 간식과 차 즐기기 등 편안한 마음으로 원하는 대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낮에 자면 밤에 잠이 안올텐데 걱정하지 말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섭취가 많을텐데 고민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구피질을 신경써주자.

 

 무엇보다도 열심히, 그러나 집착은 말자!는 이 책 속의 말이 마음에 들었다.

집착하는 사람은 의지가 강하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린다. 우린 이런 사람을 존경한다. 그리고 끝내 이뤄내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신문에도 크게 난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이다. 그러느라 속병이 든다. 사람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다. 물론 본인도 모른다. 혹은 알아도 안 그런 척 강행군한다. 오직 목표를 위해! (222쪽)

 

 조금 쉬어가도 괜찮다. 너무 힘들면 잠깐 멈춰도 좋을 것이다. 뇌피로가 가중되면 나타나는 뇌피로증후군을 미연에 방지하자. 우리의 삶이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뇌력혁명을 보며 현재 뇌의 피로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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