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 당신의 월급을 두 배로 올릴 배당투자의 비밀
배정원.안재만 지음 / 참돌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배당주 투자?!'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배당주 열풍이라는데! 도대체 배당주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주식, 펀드, 부동산, 채권 등 모든 재테크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유독 배당주에만은 돈이 몰리고 있다는데! 나는 너무 모르고 있었다. 모르는 것이 자랑은 아니다. 알아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이 책 <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배당주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에 입사해 증권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두 명의 저자 중 한 명인 안재만은 <한국의 나쁜 부자들>의 저자다. 그 책을 예전에 읽어보았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그 책은 답답하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독자입장에서는 부담없이 쉽게 읽어나가게 되는 것이 장점이었다. 픽션이라고 믿고 싶은 논픽션이 마음을 무겁게 하던 기억이 난다. 저자의 입담이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했다.

 

 이 책 <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평소에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머리지끈지끈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글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눈길 가고 쉬운 언어로 이야기해주어서 읽는 데에 무리가 없었다. 이 책은 총 5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4까지 배당주에 대한 지식을 키워나가는 의미로 읽다보면, Part 5! 실전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60선을 모아놓았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눈이 번쩍 뜨이면서 천천히 읽어보게 된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을 읽어나가는 느낌이다.

 

 

 예전부터 투자를 잘못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 패가망신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었고, 괜히 관심을 갖는 것보다는 눈닫고 귀닫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 일은 일단 아는 것이 기본이다. 일단 알고 나서 하고 말고는 그 때 결정해도 좋을 일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 특히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배당주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알아가는 시간이 유익하다.

 

개인적으로 정보를 모으려면 시간과 노력이 상당할텐데, 이렇게 한 권의 책에 필요한 정보가 쏙쏙 정리되어 있으니 보기에도 좋고 유용하다. 이 책은 실제 배당주에 관심이 있어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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