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기만 하고 영혼이 없는 일상과

물질적인 충족은 좀 떨어지더라도 지금 현재를 즐기고 싶은 나의 마음이 갈팡질팡하다가

현재를 살아보겠다고 결심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희망으로 현재의 행복을 잊고 살기 쉽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바쁘더라도 하늘 한 번 바라보고,

고민 거리에 힘들더라도 꽃 한 번 쳐다보고,

존재를 인식하며 살아가는 시간,

그 시간을 위한 책을 모아본다.

 

 


☞ 현재에 존재하자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이 책 제목으로 인해 오랜만에 예전의 그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고 싶지만 정말로 행복 속에서 사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래서 때로는 행복도 책으로 배워야 하고, 찾아야 한다. 이번에는 이 책 <행복을 미루지 마라>에서 행복하기 위한 마음 자세를 찾아보기로 한다.

 

 

 우리는 삶의 매 순간에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행복의 약 40퍼센트는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심리학의 결론에 따라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101가지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에는 인용문, 선택에 대한 간략한 설명, 그리고 그 선택을 보강하는 이야기가 딸려있다. (15쪽)

 

 이 책은 짧은 시간 집중해서 조금씩 개선해나가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조금 읽고, 머리맡에 두고 조금씩 읽고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지금 현재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내는 나날이었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싶지만,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극히 미미하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생각할 시간을 늘리고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이 그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책의 원제는 <새로운 지구 a new earth> 이다. 2008년 조화로운삶 출판사에서 <now>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했으나 곧 절판했다가 이번에 제목을 바꿔 다시 만들게 되었다.' 번역자 류시화의 말이다. 나는 2008년 그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었다. 절판하고 재번역해서 다시 출간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잘 했음을 느낀다. 대충 번역한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정성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1차 재번역, 일본어 번역본과 대조 번역, 2차 재번역을 거쳐 독자에게 온 것이다. 언어라는 도구로 뜻을 전할 때 번역은 독자의 감동에 커다란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가독성이 좋았다. 그것이 번역의 문제인지, 내 마음이 이 내용을 받아들일만한 때가 되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읽어나가면서 막힘없는 느낌은 정말 좋았고, 에고와 소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나 자신이라고 믿고 살았던 수많은 에고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었고, 존재의 행복을 느낄 실마리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그 때에는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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