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한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은 얼굴로 나타나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모기업에서는 면접을 볼 때 관상을 보는 사람도 함께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적어도 배신할 사람을 뽑아서는 안되니까.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기에 서로 부족함을 채우며 살아가야 한다.

가장 어리석은 것은 단편적인 지식으로 그 사람의 전체라 여기며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일테다.

관상을 보는 것도 그렇다.

좀더 경계하고 조심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좀더 대중적이고, 부담없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보았다.

단편적인 지식에 사로잡히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롭다.

 

 


☞ 관상에 대한 책

 

 

 

 이 책이 흥미롭게 생각된 것은 책소개를 보면서였다. "작가님이 관상도 보세요?" 너무 리얼해서, 작가님 철학관이 어디냐고 문의전화 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했다. 궁금했다. 책 띠지에 보면 읽고 나면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게 되는 책이라고 한다. 읽으면서 자꾸 거울을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묘미였다.

 

 이 책은 역사 팩션이다.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계유정난(1453년)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둘러싸고, 왕과 양반가, 기생과 몰락한 역적가문 등 조선시대 다양한 인물들이 관상이라는 운명과 대결하는 이야기이다.'(북마스터소개글 中) 소설 동의보감이 허준으로, 바람의 화원 드라마로, 다양한 매체로 흥미를 북돋워주는 팩션이 2013년 <관상>에 이어지고 있다. 이 소설은 흥미롭게 빠져들어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읽게 되는 데에 매력이 있었다.

 

 


 

 

 이 책의 머리말을 보며 왜 이 소재로 만화로 그리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고, 간의 관상에 대한 굵직굵직한 기본을 알기 쉽게 추려서 담아내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꼴은 사람 또는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를 나타낸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꼴을 아는 것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고 마음을 읽으며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사람의 꼴을 아는 데에 좋은 매개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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