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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감동이 필요해 - 똑똑한 뇌를 만드는 59가지 감동의 법칙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동학사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감동이 덜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신기한 것도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때만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것을 보면 상황 자체가 별로 감동적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의미인 것인지 아리송해질 때가 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이왕이면 똑똑하게! 뇌를 일깨우면서 살고 싶다. 주기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고 싶고, 뇌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먹으며 힘을 주고 싶다. 몸과 마음과 뇌가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도 뇌의 사용량은 현저히 적었다고 하니, 천재가 아닌 이상 주기적으로 뇌를 활성화시키며 살고 싶어진다. 먼저 이 책의 표지 글이 눈에 띈다. 뇌가 가장 원하는 자극은 감동이다. '감동'에 대해서 크게 인식하지 않고 살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똑똑한 뇌를 만들기 위한 59가지 감동의 법칙을 알려준다고 하니 궁금한 마음에 얼른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감동뇌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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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여덟 챕터로 나뉜다. 각각의 내용이 총 59가지의 감동의 법칙인 셈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순서대로 살펴보아도 좋고, 목차를 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서 보아도 좋다. 핵심적인 내용은 진한 글씨에 밑줄까지 그어주며 강조를 했다. 챕터 8에서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12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55번째 법칙인 명품에 집착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다른 법칙들은 나름 실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해볼만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뇌의 감동을 위해 현실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건져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도 감동을 되살려내어 뇌를 일깨우고자 한다면 간단한 법칙을 꾸준히 실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