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북 -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수전 스타인바움 지음, 신승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누구나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은 기본적으로 꿈꾸는 삶일 것이다. 누구나 생각하는 욕망이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라는 표지의 글을 보고, 내가 그동안 나의 심장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면서도 자꾸 잊게 된다. 전세계 사망 원인 1위라는 심장병,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지 이 책 <하트북>을 보며 생각해보기로 했다. 지금부터 당장!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

 

 

 표지에 있듯 "적게 먹고 푹 자고 많이 걸어라"는 말은 심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조언일 것이다. 하지만 지키기가 무지 어렵다. 우리는 가끔 넘쳐나는 음식 속에서 폭식을 하게 되며, 잠을 쪼개 무엇인가 하려고 하고, 걷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심장병에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가끔이라도 매일매일 힘차게 뛰고 있는 심장을 생각하며 심장병 예방에 힘을 써볼 일이다.

 

 이 책은 세계적 심장전문의 수전 스타인바움 박사가 현대인에게 권하는 건강 필독서다. 심장을 위협하는 생활 습관에 길들여진 탓에 까딱 잘못하면 생사를 넘나들 수 있는 위험한 환경에서 너무 태연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습관을 이 책을 보며 점검해본다.

 

 이 책의 대상에 대해 읽다가 뜨끔한 생각이 들었다. 바로 나를 위한 책이었구나. 생각해본다.

 이 책의 목적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직 심장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심장병의 위험에 처해 있으면서도 심장병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 심장병에 대해 알고 있지만 생각하기조차 싫어하는 여성, 심장병을 걱정하기에는 너무 젊다고 생각하는 여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녔으니 심장병에 걸리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는 여성을 위한 책이다. 다시 말하면 당신을 위한 책이다.     (33~34쪽)

 

 

 이 책에서는 소개하는 내용 중 일부는 전 의학계에서 필수적으로 얻어야할 승인 절차를 아직 거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교과서적인 사실만 나열하는 것보다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소개하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었다.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전 의학계에서 승인을 얻지 않았다고 해도 심장 건강을 위해 수전 스타인바움 박사가 조언하는 내용을 믿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여성사망원인 1위이지만 예방이 가능한 심장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트레스가 남성의 심장보다 여성의 심장을 더 많이 손상시킨다는 사실은 흥미롭다.(102쪽)고 이야기한다. 여성으로서 이 책에 솔깃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테다. 내 삶을 건강하게 하고, 나의 심장 건강이 내 손에 달려있으니 어떻게든 노력하고 싶어진다.

 

 각 챕터의 뒤에는 전체의 내용을 요약해준다. 중점적인 내용은 요약을 해서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일반인을 위해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것이 읽기에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심장일기라는 것에 호감이 간다. 심장일기를 쓰는 것도 심장 건강에 좋은 습관이 되리라 생각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부록에 있었다. 스타인바움 박사의 추천 식단인데, 식문화가 달라서 실천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스펠트빵, 와사빵, 염소치즈, 아루굴라 등 처음 듣는 식재료가 얼핏 봐도 많은 데다가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도 있고, 실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실정에 맞게 심장전문의가 감수를 해주거나 다른 방법을 찾았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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